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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 즉문즉설

스님의 결혼 주례사, 행복하게 사는 법

지난주에 친구로부터 결혼 청첩장을 받았습니다. 제가 두 친구를 서로 소개해 준 인연으로 두 친구는 결혼까지 가게 되었답니다. 결혼 주선자이니 꼭 결혼식에 와야 한다고 하면서 선물도 하나 보내주더군요. 결혼식에 가기로 약속을 하고 나니, 이 두 친구에게 나는 무엇을 선물로 줄까 고심이 되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을 한참 뒤지다가, 머리를 쾅 치면서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얼마 전 법륜스님이 해주신 결혼 주례사였습니다. 스님께 주례사를 부탁해서 결혼식이 치러졌었는데, 결혼 안하신 스님이 어떻게 그렇게 명쾌하게 결혼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는지 놀랐기 때문입니다.  

두 친구가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스님의 주례사>를 예쁘게 액자로 만들어서 친구의 결혼 선물로 보냈습니다. 오늘 친구에게 전화가 왔는데, 스님의 주례사를 읽고 너무 좋았다며 고맙다고 하더군요. 살면서 서로 싸울 때 마다 이 글을 읽어보겠다며 기쁜 웃음을 지었습니다. 결혼 아직 안하신 분이든, 결혼 하신지 30년 되신 분이든, 읽어보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아 여러분들께도 소개합니다.

오늘 두 사람이 좋은 마음으로 결혼을 합니다. 

이렇게 서로 사랑하는 이 마음이 십 년, 이십 년, 삼십 년 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여기 앉아 계신 분들, 결혼식 날 약속한 것 다 지키며 살고 계신가요? 여러분들도 “어떤 어려운 일이 있거나 고난이 있더라도, 검은 머리가 하얀 파뿌리가 될 때까지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돕고 살겠는가?” 하고 주례가 물었을 때, “예” 하고 약속을 했겠지요.

결혼식 날 약속한 것 다 지키며 살고 계신가요?

그런데 어떻습니까? 3일, 3개월, 3년을 못 넘기고 “남편 때문에 못살겠다.”, “아내 때문에 못살겠다.” 이렇게 갈등하고 다투며 살지는 않으신가요. 이런 분들은 그렇게 결혼하기를 원했으면서도 ‘괜히 결혼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안 하는 게 나았을 걸.’ 하며 후회하는 마음을 냅니다. 그렇거든 안 살면 되는데,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약속을 해 놓고 안 살 수가 없으니 어영부영하며 그냥 살다가 아기가 생기면 또 애 때문에 헤어지지 못합니다. 이렇게 하면서 나중에는 서로 원수가 되어서 아내가 남편한테, 남편이 아내한테 ‘아이고 웬수야!’ 합니다.

이렇게 남편 때문에, 아내 때문에 고생 고생하다가 나이 들어 겨우 서로에 대해 포기하고 살 만하다 싶으면 이번에는 자식이 애를 먹입니다. 자식이 사춘기가 되어 어긋나면서 온갖 애를 먹이니까 죽을 때까지 자식 때문에 걱정하며 삽니다. 이것이 인생입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결혼을 할 때는 어느 누구도 부러워하지 않는데, 한참 인생을 살다보면 스님이 부럽다며, “저 스님 팔자도 좋다.” 이럽니다. 뭔가 거꾸로 된 것 아닙니까? 스님이 부러우면 처음부터 스님이 되지, 왜 결혼해 살면서 스님을 부러워합니까? 

다툼의 원인은 덕을 보겠다는 생각 때문

인생이 괴로움 속에 돌고 도는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 제가 그 이유를 말할 테니, 두 분은 여기 앉아 있는 하객들처럼 살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은 서로 좋아서 결혼하는데 이때 마음이 어떤가요? 선도 많이 보고 사귀기도 하면서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이것저것 따져봅니다. 저 사람이 돈은 얼마나 있나, 학벌은 어떤가, 지위는 어떤가, 성질은 어떤가, 건강은 어떤가, 이렇게 다 따져보고 이리저리 고르는 이유는 덕 좀 볼까 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손해 볼 마음이 눈곱만큼도 없어요. 그래서 고르고 또 골라 덕을 보려 합니다. 여러 모로 골랐다는 것은 덕을 보겠다는 마음입니다. 그러니까 아내는 남편에게, 남편은 아내에게 덕을 보려고 합니다. 이런 마음이 살다보면 다툼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30퍼센트만 주고 70퍼센트 덕 보려고 하고, 남편도 아내에게 30퍼센트만 주고 70퍼센트 덕 보려고 하지요. 그러나 실제로는 30퍼센트밖에 못 받게 됩니다. 그러니 살면서 십중팔구는 상대에게 속은 것은 아닌지, 손해 본 건 아닌지 의심하면서 ‘괜히 결혼했다.’고 생각합니다.  

베풀어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살면 언제나 행복

그런데 이 덕 보려는 마음이 없으면 어떨까요? 혹은 덕 보려는 마음이 좀 적으면 어떨까요? 

  ‘내가 이 사람 좀 도와 줘야지, 이 사람 건강이 안 좋으니까 내가 평생 보살펴 줘야겠다.’
  ‘이 사람 형편이 안 좋으니 내가 뒷바라지 해줘야겠다.’
  ‘이 사람 성격이 저렇게 괄괄하니 내가 껴안아서 편안하게 해줘야겠다.’

이렇게 상대에게 베풀어줘야겠다는 마음으로 결혼을 하면, 길가는 사람 아무나 하고 결혼해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덕을 보겠다는 생각으로 고르면, 제일 엉뚱한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됩니다. 

조선시대에는 서로 얼굴 안 보고 결혼해도 잘 살았습니다. 시집가면 죽었다 생각했거든요. 죽었다 생각하고 시집을 가보니 그래도 살만하니까 웃고 삽니다. 그런데 요즘은 시집가고 장가가면 좋은 일이 생길까 기대하고 가는데, 가서 보니 별 볼 일이 없으니까 괜히 결혼했나 싶은 겁니다. 결혼식하고 며칠 안 돼서부터 후회하기 시작합니다. 어떤 사람은 결혼하기 전부터 후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신랑 신부가 혼수 구하러 다니다가 의견 차이가 생겨서 벌써부터 다투는 것입니다. 마음은 결혼 안 했으면 하지만 날짜 잡아놓아서 그냥 하는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이 자리의 두 사람은 여기 청년 정토회에서 만나서 부처님 법문 듣고 공부했으니까 지금부터 마음을 딱 먹으세요. 제일 중요한 것은 오늘 이 순간부터 상대에게 내가 덕을 보겠다는 생각을 버리는 겁니다. 아내에게, 남편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이 사람이 나하고 살면서 그래도 덕 좀 봤다는 생각이 들도록 해줘야 되겠다.’ 이렇게만 생각을 하면 사는 데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손해 보는 것이 이익이다

이 하객들은 실패한 사람들이니까 둘이 잘살면 괜히 나쁜 심보를 부립니다. 남편에게 “왜 바보같이 마누라에게 쥐어 사나, 뭐 하러 이렇게 사냐?” 하고, 아내에게는 “왜 그렇게 남편한테 죽어 지내냐, 네가 얼굴이 못 났냐 뭐가 부족해서 그렇게 기죽어 사냐?” 이렇게 옆에서 살살 부추깁니다. 지금은 박수치지만 내일부터는 싸움을 붙입니다. 두 분은 절대로 이런 말을 들으면 안 됩니다. 이것은 실패한 사람들이 괜히 심술을 부리는 것입니다. 남이 뭐라고 해도 아내는 남편에게 덕 되는 일 해야겠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어머니가 뭐라 하든 아버지가 뭐라 하든 누가 뭐라고 하든 아내에게, 또는 남편에게 도움이 되어야겠다고 지금 이 순간 마음을 딱 굳혀야 합니다. 아이까지 낳아서 나중에 이혼한다고 소란피우지 말고 지금 마음을 굳히세요. 그렇게 하시겠어요? 덕 봐야 해요, 손해 봐야 해요? ‘손해 보는 것이 이익이다.’ 이것을 마음에 확실하게 가져야 합니다.

마음이 편안하면 심신이 건강한 아이를 잉태

이렇게 두 사람의 마음이 딱 합해지면 어떻게 되느냐, 아내의 오장육부가 편안해집니다. 오장육부가 편해지면 어떻게 되느냐, 아기를 갖게 될 때 편안합니다. 편안한 데는 편안한 인연이 맺어지고, 초조불안하면 초조 불안한 인연이 맺어집니다. 그래서 이것을 잉태라고 합니다. 여자가 마음이 편안한 상태에서 잉태를 하면 선신을 잉태하고, 심보가 안 좋을 때 잉태를 하면 악신을 잉태합니다. 그러니 처음에 씨를 잘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결혼해서 덕을 보려고 했는데 손해를 보니까 심사가 뒤틀리는 상태에서 인연을 맺다보니까 뒤틀린 아이가 생깁니다. 기도하고 정성을 다해서 애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그냥 둘이 좋아서 더부덕덥덥 하다보니까 아기가 생겨버린 겁니다. 그러니 태교는 처음부터 물 건너 간 거지요. 이렇게 잉태하면 성인되기는 틀리는 겁니다. 

여러분들 밥 잘 먹고는 짜증내고 신경질 낼 때 있지요? 이런 경우 나중에 위를 해부해 보면 음식이 소화가 안 되고 그냥 있다고 합니다. 이 자궁이라는 것은 어머니의 오장육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어머니가 신경을 곤두세우고 짜증을 내면 위를 비롯한 모든 오장육부가 긴장합니다. 그 오장육부와 연결된 자궁 안에 있는 아기는 긴장 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아기가 선천적으로 신장질환이 생기든지 불안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엄마가 편안한 마음을 갖고 늘 따뜻한 기운이 돌면 그 안에 있는 아기도 그렇게 편안할 수가 없어요. 그러면 이 아기는 나중에 태어나도 선천적으로 편안한 사람이 됩니다. 그러니까 남편이 어떻든 세상이 어떻든 아기를 가진 이는 편안해야 합니다. 

편안하려면 수행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아내의 편안함 여부는 남편에게 달려 있습니다. 아기는 좋은 아기를 낳고 싶으면서 아내를 걱정시키면 좋은 아기를 낳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아내가 임신했다고 하면 집에 일찍 들어오고, 아내에게 나쁜 것은 안 보여주고, 아내를 늘 아껴주고 사랑해주며 거들어 줘야 합니다. 시어머니들도 좋은 손자를 보고 싶어 하면서 며느리를 괴롭히면 손자가 좋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며느리를 편안하게 해줘야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누가 뭐라고 해도 본인이 편안해야 하고, 주위에서도 편안하게 해줘야 합니다. 

  또, 음식을 가려먹어야 합니다. 육식을 조금하고 채식을 많이 하며, 술 담배를 멀리 해야 아기한테 좋습니다. 그렇게 아기를 낳은 후에는 아기가 아무것도 모른다고 서로 싸우면 안 됩니다. 한국에서 태어나면 한국말 배우고, 미국에서 태어나면 미국말 배우고, 일본에서 태어나면 일본말 배우고, 원숭이 무리에서 자라면 원숭이 되는 것이 사람입니다. 어릴 때 부모가 하는 것을 그대로 본받는 것이 아이들입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기를 옆에 두고 둘이서 짜증내고 다투면, 사진 찍듯이 그대로 아기 심성이 결정 납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술주정하면, 아이는 속으로 ‘나는 크면 절대로 안 그럴 거야.’ 하지만 크면 술주정을 하게 됩니다. 부모가 서로 다투는 집에서 태어나면 아이도 커서 다투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대로 모방해서 하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세 살때까지는 아이 키우는 것을 최우선으로 

첫 번째, 좋은 아이를 낳아서 키우려면 직장을 다니지 마세요. 아니면 3년만 직장을 쉬고 아기를 키우세요. 아니면 아기를 업고 직장에 나가세요. 이렇게 아이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아이를 우선으로 하려면 아이를 낳고, 안 그러려면 낳지 말아야 합니다. 안 그러면 아이가 ‘복 덩어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인생을 망치는 ‘고생 덩어리’가 됩니다. 아이 때문에 평생 고생하며 살게 됩니다. 3년까지만 아이 키우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면 과외 안 시켜도 괜찮고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려면 아기를 낳지 말고, 낳으려면 반드시 이렇게 하세요. 그래야 나도 좋고 자식도 좋고 세상도 좋습니다. 아이 잘못 키워 놓으면 세상이 시끄럽습니다. 반드시 이것을 명심하십시오. 

아이가 세 살 이후에는 남편은 아내, 아내는 남편을 최우선 

두 번째, 제가 사람들을 많이 만나다보니 아이 때문에 식구들이 흩어져 사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남편은 시골에 떼어놓고 아이랑 서울로 이사 가는 사람, 남편 놓고 아이랑 미국에 가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절대 안 됩니다. 아이가 세 살이 될 때까지만 집에서 애를 우선적으로 하고, 그 이후에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남편은 아내, 아내는 남편을 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아이는 늘 그 다음입니다. 대학에 떨어지든 뭘 하든 신경 쓰지 마세요. 누가 제일 중요하냐면 아내나 남편입니다. 남편이 다른 곳으로 전근가면 아내는 무조건 따라 가십시오. 돈도 필요 없습니다. 아이 학교 몇 번 옮겨도 됩니다. 이렇게 남편은 아내를, 아내는 남편을 중심으로 놓고 세상을 살면 아이들은 전학을 열 번 가도 아무 문제없이 잘삽니다. 그런데 아이를 중심으로 놓고 사느라 부부가 갈라져서 살면, 아이한테 아무리 잘해줘도 아이의 삶을 망치는 결과가 됩니다. 여기 앉아 계신 분 가운데에도 그렇게 사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 제 이야기를 선물이라 생각하고 받아 가십시오. 그렇게 해야 가정에 중심이 서고 가정이 화목해집니다. 

사회에도 함께 기여하고, 자식보다는 부모를 소중하게 생각

세 번째, 이렇게 먼저 내가 좋고, 그래서 가정이 화목해지면, 내가 사는 이 세상에도 기여를 해야 합니다. 우리만 잘산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늘 내 자식만 귀엽다 생각 말고 이웃집 아이도 귀엽게 생각하고, 내 부모만 좋다 생각하지 말고 이웃집 노인도 좋게 생각해야 합니다. 이런 마음을 내면 내가 성인이 되고 자식이 이런 좋은 것을 본받습니다. 내가 부모에게 불효하고 자식에게 정성을 쏟으면, 반드시 자식이 어긋나고 나에게 불효합니다. 그러니 늘 자식보다는 부모를 소중하게 생각하세요.

부부는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려고 해야 합니다. 자식은 잉태할 때와 뱃속에 있을 때, 세 살 때까지가 중요합니다. 이때 마음이 편안해야 하고 부부가 화합해야 합니다. 주로 결혼해서 틈이 생길 때 아이가 생기고, 저 남자와 못 살겠다 할 때, 저 여자와 못 살겠다 할 때 아이를 키우기 때문에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면 부모에게 저항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 아이가 중학교는 잘 다녔는데 고등학교 가더니 그렇다, 친구 잘못 사귀어서 그렇다고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납니다. 그러니 이미 아이가 고생 덩어리가 되었거든 지금 엎드려서 참회를 해야 고쳐집니다. 

비가 줄줄 새는 집에 살아도 인생이 즐겁다

여기 서 계신 두 분은 아직 아기를 안 낳았으니까 앞으로 반드시 이렇게 하세요. 아내와 남편을 가장 우선으로 하고, 두 번째 부모, 세 번째가 자식 순으로 중요하게 여기세요. 이렇게 우선순위를 두어야 집안이 편안해집니다. 그러고 나서 사회에도 함께 기여를 해야 합니다. 그러면 돈이 없어도 재미가 있고, 비가 줄줄 새는 집에 살아도 재미가 있고, 나물 먹고 물만 마셔도 인생이 즐거워집니다. 인생이란 게 즐겁자고 사는 거지 괴롭자고 사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돈에 눈이 어두워서, 권력에 눈이 어두워서, 내 개인의 이익에 눈이 어두워서 자기 생각만 고집하고 살려면 결혼은 안 하느니만 못합니다. 그러니 지금의 좋은 마음이 죽을 때까지, 내생에까지 가려면 반드시 제가 말씀드린 것을 지켜야 합니다. 이렇게 살면 따로 머리 깎고 스님이 되지 않아도 해탈하고 열반할 수 있습니다. 제가 부주대신 이렇게 말로 부주를 하니 두 분이 꼭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저도 친구에게 부주 대신에 스님의 이 주례사를 선물해주었는데, 친구가 그 어떤 선물보다도 감사하다고 했답니다. 부부는 서로 베풀어주려하니 행복이 넘쳐나고, 행복이 넘치는 가정에서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고, 부모를 정성으로 모시니, 아이가 그 모습을 본받아 효자가 된다... 읽고 읽고 또 읽어도 정말 지혜로운 말씀인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마음의 이치를 잘 알아서 행복한 결혼 생활 만들어가시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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