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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 즉문즉설

"법륜스님의 인생철학은 무엇인가요?" 물어보니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 전국 시군구 300회 연속 강연이 어제(19일) 충북 옥천군 강연을 기준으로 240회를 넘겼습니다. 1년 동안 300회의 강연이라... 이건 대한민국 역사상 거의 경의로운 기적에 가깝습니다. 기네스북에 등재해도 될 것이라 봅니다. ^^

 

그동안 많은 분들이 법륜스님께 질문했습니다. 1회 강연에 평균 10명 정도가 질문을 한다고 계산해도 2400명에게 답변을 해준 셈입니다. 붓다의 팔만대장경이 석가모니가 대중들의 어려움을 상담해준 내용을 모두 담은 기록이라 볼 때, 이번 300회 강연을 모두 책으로 엮는다면 이 역시 훌륭한 삶의 지침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많은 질문들이 자신의 인생 고민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인생 고민에 대한 답변이다 보니 그동안 제가 전해드린 글의 내용도 다소 길었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질문을 하나 소개합니다. 아주 짧고 쿨합니다.

 

인생 고민에 대해 늘 답해주시는 법륜스님. 법륜스님은 아무런 인생고민이 없을 것만 같기도 합니다. 법륜스님은 어떤 생각을 갖고 인생을 살아가실까요? 법륜스님의 인생철학은 무엇일까요?

 

 

벌써 10여개의 질문에 답한 터라 강연이 끝마칠 때 쯤이었습니다. 번쩍 손을 들고 일어서서 어느 분이 질문했습니다.

 

"반갑습니다. 많은 분들이 스님께 걱정이라든지 근심을 갖고 질문을 해 주셨는데, 저 같은 경우는 그런 것이 아니고 법륜스님이 갖고 있는 인생 철학에 대해 궁금합니다."

 

청중들도 무척이나 궁금했던지 질문에 대해 박수 갈채를 보냅니다. 하하하 웃음을 터뜨리며 법륜스님이 대답합니다.

 

"철학이라 할 것이 특별이 없어요. 그냥 제가 인생의 자화상으로 그리고 있는 건 두 가지 예요. 하나는 길 옆에 핀 들풀처럼 산다. 내가 아무것도 아니다 하는 그 기초 위에 살아간다는 것이고요. 다른 하나는 마지막 모습이 농사꾼으로 살고 싶다 이 정도예요."

 

답변에 공감한 듯 청중들이 또다시 박수갈채를 쏟아냅니다. 법륜스님은 많은 분들이 존경하는 우리사회의 멘토로 널리 알려져 있죠. 그런데 스님의 인생관은 '내가 아무것도 아니다' 하는 기초 위에 살아가는 것이랍니다. 깨달음이란 이런 것인가 할 정도로 그 내공과 깊이가 남다르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인생의 마지막 모습이 농사꾼이고 싶다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 인간은 결국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점을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현대 문명이 아무리 편리함을 추구하며 대량생산 대량소비를 향해 달려가더라도 결국 그것이 다다를 종착점은 문명의 종말이겠죠. 자원은 유한하니까요. 결국은 자연을 터전으로 적게 먹고 적게 쓰는 삶으로 전환해야지 만이 인류 문명이 유지될 수 있을 것입니다.

 

법륜스님은 분단된 조국에서 태어난 인연으로 남북의 평화적 통일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혼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통일이 달성된다면 이제 법륜스님이 제시하는 그 다음 방향은 문명전환과 생태적 삶이란 것을 가늠해 보게 됩니다.

 

제가 지금까지 연재한 법륜스님 즉문즉설 중에서 가장 짧은 즉문즉설이었습니다.^^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 전국 시군구 300회 연속 강연 일정표> 입니다. 우리 동네 일정을 확인해 보시고 많이들 오세요. 법륜스님의 답변을 듣고 나면 답답했던 인생고민이 팡팡 해결됩니다. ^^

 

법륜스님 즉문즉설 강연 전국 일정표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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