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에서 식량난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북한 주민 350만명에 대한 긴급 식량지원 활동을 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WFP의 이번 지원은 지난달 북한 현지에서 실시된 식량실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1년간 2억 달러 규모에 달합니다. 특히 춘궁기인 5월부터 7월 사이에 어린이와 여성, 노인 등 취약계층에 식량을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매달 400여명의 모니터링 요원을 파견하는 것을 북한이 수용함으로 인해, 그동안 문제시 되어왔던 모니터링 문제도 많이 해결되었습니다. 모니터링은 북한 입장에서는 꺼려왔던 문제였는데, 식량사정이 굉장히 심각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MB정부는 현재 정부차원의 대북 식량지원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대북 강경 정책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데 그쳤습니다. 같은 동포가 굶어죽고 있고, 제 민족이 아닌 외국 단체에서도 정치와 무관하게 인도적 식량지원을 시작하는데, 한국 정부는 민간단체들의 인도적 지원 조차도 불허용 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모금으로 마련한 수많은 인도적 지원 물자들이 현재 인천 부두항 컨테이너에 쌓여만 가고 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이런 와중에 여론에서는 대북 인도적 식량지원에 대해선 찬반 양론이 맞서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북 인도적 지원을 하면 군량미로 전용된다, 3대 세습 선전에 활용될 것이다, 2012년 선전용 비축미로 사용될 것이다”등 대북 식량 지원을 둘러싸고 부정적인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남한에서 제기하는 이런 주장들에 대해 북한 간부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현재 제가 자원활동을 하고 있고, 또 그동안 북한 식량난 실태를 면밀히 주시해온 <좋은벗들>에서는 중앙당의 한 간부에게 현재의 식량 실태와 대북지원에 대한 생각을 들었습니다. 인터뷰 내용은 개인의 견해일 뿐, 일반화시킬 수 없음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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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요즘 북한 정부에서 식량을 지원해달라는 이야기를 부쩍 많이 하는 것 같다. 대북 지원을 두고 남한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당신의 생각을 듣고 싶다.

답변 : 해외 주둔 대표들이 국내에 들어와서 하는 말이, 국내 주민들 중에 일부가 남조선으로 탈북한 가족이나 친척들에게 "외부에서 식량을 지원해도 하나도 도움이 안 되고, 백성들에게 차려지지도 않는다"고 하면서 "식량 지원이 필요 없다"고 말한다고 들었다. 그런 것들이 남조선 신문이나 방송에 보도되면서, 남조선에서는 식량을 우리 조선에 지원해주면 군부에 들어가고, 그것을 군인들이 먹고 힘을 써서 남조선을 공격한다고 하면서 지원을 반대하는 여론이 높다고 들었다.

일부 그런 현상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몇몇 근거에 따라 내놓은 말이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억지스러운 논리들이고,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아니 여럿을 모르고 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질문 : 당신은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답변 : 그렇다고 내가 지원을 선동하고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아니다. 당신도 알겠지만, 나 역시 먹고 살 근심은 안 해도 될 만한 위치에 있지 않은가. 굶어죽는 일이 당장 내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지원해 달라”, “안 주겠다” 이런 시비에 말려들거나 논쟁에 참여하기도 싫다. 지원하고 안하고는 남조선 정부가 결정할 일이고, 지원을 요청할지 말지는 우리 정부가 결정할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꼭 말하고 싶은 문제가 하나 있다. 남조선 언론들에서 너무 무책임하게 근거 없는 일들을 기사로 내보내는 일이 많은데, 그 기사들만 보면 남조선과 우리 조선이 뭐가 다른지 나도 모르겠다는 것이다. 사회가 발달하고 문명이 고도로 발전했다는 남조선 사회에서 언론들이 내보내는 기사들을 보면 극영화보다 더하다. 한류, 한류 하던데 극영화를 잘 만들어서 언론들도 기사를 그렇게 잘 꾸며대는가? 나도 우리 정부에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는 사람이지만, 남조선 언론들이 하는 보도를 보면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여기는 다 염치없고 나쁜 괴물들만 사는 데 같고, 백성들은 식인종에 마약쟁이들 같다. 나 같은 사람도 그런 기사들을 보면 자존심이 상한다.

질문 : 다시 식량 질문으로 돌아가면, 식량난은 늘 있어왔는데 북한 정부가 요즘처럼 식량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이유가 무엇인가?

답변 : 1990년대 대량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굶어죽어도, 세계에다 특히 한민족인 남조선에게는 식량구걸을 하지 않았던 것이 우리 정부다. 그런데 요즘 왜 모든 자존심을 버리고 미국과 국제 사회에 식량 원조를 요구하고, 남조선과의 정상회담도 여러 차례 제기를 하겠는가?

한마디로, 국내 식량 사정이 1990년대 말보다 더 험악하기 때문이다. 중국을 포함해 모든 나라에 식량사정을 토로한 적이 지금까지 없었는데, 이제는 요청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식량 사태가 심각해졌다는 소리다. 2008년도부터 농장원들이 식량부족으로 너무 많이 죽어 일손이 모자랄 지경이다. 도시에서 농장원들을 모집하는 일들까지 벌어지는 등 현재 농장원들의 생존환경에 무서운 그림자들이 드리워져있다. 그렇다고 정부에서 지원해줄만한 여유 량식도 없고 해서 지난해에는 선군 체계에서 군인들까지 굶겨죽이면서까지 농장원들에게 군량미 중단 등의 혜택을 주는 등 가능한 조치를 다 취했다. 그러나 그런 조치들로는 만성적으로 여러 해 이어진 식량난을 해결할 수 없었다. 이젠 농민들이 더 죽으면 농사지을 인력도 없어진다. 그렇다고 도시 사람들을 모두 농촌에 내보낼 수는 없는 일이다. 도시 기업과 공장들이 현재 운영되는 것이 없어 농장 진출이 가능하지만,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도시 로동자들도 모두 농장원들로 전락할 것이다.

한겨울에도 전국 농장원들의 70%가 언감자 몇 알로 생계유지하고, 풀도 나지 않은 겨울 야산에 나가 풀뿌리를 캐러 다녔다. 식량 배급이 10년 전에 이미 없어진 도시 일반 로동자들은 화폐 개혁으로 직격탄을 맞았으니, 더 말해 뭐 하겠는가. 사정이 어려우니까 체면도 없어지는 것이 아니가 생각한다.

질문 : 그러나 대북지원을 해도 북한 정부가 분배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의심은 사라지지 않는다. 식량을 지원해도 주민들에게 돌아가지 않는다면, 지원할 이유가 없는 게 아닌가?

답변 : 답답한 이야기다. 한쪽에서는 우리 정부가 통제력을 잃고 곧 망할 것처럼 떠들어 대면서, 분배를 일부러 안하는 것처럼 말한다. 남조선에서 식량을 지원해도 일반 계층에 전달이 잘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옳은 말이다.

그러나 우리 배급 체계가 완전히 무너진 것이 벌써 10년도 넘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그동안에 끼리끼리 해먹는 게 완전히 굳어졌다. 상부는 상부대로 하부는 하부대로, 각 단위별로 직장별로 힘 있는 데는 힘 있는 데서 우선 해먹게 돼있다. 중앙에서 그것을 시정해보려고 몇 번 검열그루빠를 내려 보내고, 시범으로 몇 사람 목을 날리기도 하지만 그 때 뿐이다. 검열그루빠로 내려간 사람이 거기서 또 얻어먹고 눈감아주는 현실에, 누가 누구를 감시한다는 말인가.

그러나 여기에서 절대 오해하면 안 되는 문제가 있다. 배급 체계가 무너져서 분배를 잘 못하는 것은 맞는 말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정부가 곧 붕괴할 거라는 것은 전혀 다른 얘기라는 것이다. 그렇게 믿는 것이야 자유지만, 배급 체계 없이 지금껏 버티고 있는 게 우리 정부 아닌가. 선후관계를 잘 따져서 논리를 만들어도 만들어야지, 자기가 믿고 싶은 것을 앞에 두고 현실을 억지로 맞춰 나가면 안 된다.

그렇다면 식량지원이 최하층주민들에게 정말로 도움이 되는지 안 되는 지 말해보자. 국가에는 돈이 없어도, 외화를 쌓아놓고 사는 당 간부들과 돈주들은 식량 걱정이 없는 상태다. 지금 식량난은 순전히 도시 노동자들과 농민들, 그리고 특수부대가 아닌 일반 군대들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보내주고 싶어도 옆으로 새니까 지원을 못해주겠다고 하는데, 정말 분배가 안 되느냐?

꼭 그런 것만도 아니다. 실례를 들어보겠다. 남조선 지난 정부에서 수해물자와 긴급재난 물자를 보내준 것은 다 제 지역에 들어갔다. 이것은 내가 직접 확인한 사실이다. 왜 그런가. 그것은 어디로 보내라는 게 명확하게 나오니까 그렇다. 만약에 평안남도 신양군에서 수해가 심하니까 거기에 밀가루 몇 천 톤, 시멘트 몇 톤 긴급 지원하겠다고 구체적으로 지목하고, 그 지방당 간부들과 협상하면 그 지방에 확실히 들어간다.


문제는 중앙 정부에서 반드시 통전부(통일전선부) 사람들을 거쳐서 만나게 하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 생긴다. 통전부나 평양에 있는 중앙 단위들은 자기 밑에 먹여 살릴 수하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어디서 뭐 지원을 받으면 자기들 배만 불릴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시당이나 군당같이 지방당들이나 김책제철소다 뭐다 특정 기업소들은 자기들한테 딸린 입들이 많기 때문에 어떻게든 식량을 지원받고 싶어 하고, 다른 데 안 뺏기려고 한다.

생각해보라. 남포항에 사리원 시당에서 가져갈 식량이 들어온다고 해서 시당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어디 군부에서 중간에 가로채갈 수가 있겠는가. 시당 사람들이 가만히 놔두겠나? 물론 그 중에서 군부와 협상해서 일부를 나눠줄 수도 있겠지만, 군부가 다 빼간다? 말도 안 된다.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아마 사생결단하고 달려들어 다시 뺏어갈 거다. 그만큼 모두 막다른 골목에 몰린 처지들이다.

그리고 그 중에서 일부가 군대에 간다고 해도 군인들도 굶어 죽어가는 백성들이고, 우리 자식들이다. 또 간부들이 다 빼돌리지 않느냐고 하는데, 그래도 괜찮다는 게 내 생각이다. 그 사람들이 많이 먹어봤자 하루 세 끼 먹는다. 나머지는 어차피 시장에 나오게 돼있다. 시장에 나오면 식량 값이 떨어지고, 돈 없는 도시 노동자들이 사먹기가 쉬워진다. “귀하면 비싸고, 흔하면 눅다(싸다)”는 이치는 세 살짜리 아이들도 안다. 식량 값이 떨어져야 주민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왜 이런 도리는 안 따지는지 모르겠다.

예전에 남조선에서 청진항과 남포항으로 식량이 들어온다고 남조선 언론을 통해 보도가 된 적이 있는데, 그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는가? 실제 들어온 것도 아니고, 단지 들어올 거라는 이야기만으로 전국 식량 값이 일제히 떨어졌다. 우리 정부가 정보 통제를 아무리 잘 한다고 해도, 그런 소문은 막을 길이 없다. 어디에 쌀 몇 톤이 들어온다고 발표해봐라. 전국 어느 도시에나 당장 그 소문이 돌면서 바로 식량이 풀릴 것이다. 쌀값이 더 비싸질 때 팔려고 안 내놓았던 장사꾼들이 시장에 쌀을 풀기 때문이다. 그러면 결국 누가 혜택을 보겠는가? 2,000원 줘도 못 사먹는 쌀을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사먹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우리 백성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사람들이 시장에 쌀이 많이 나오니까 사먹기 편리하다고 좋아했다.

문제가 있다면 그것을 어떻게 고칠 것인지를 생각해야지, 그것 때문에 못 주겠다고 하는 것은 솔직하지 못한 것 같다. 차라리 주기 싫다고 하는 게 솔직한 것 같다. 할 말은 더 있지만, 오늘은 이 정도로 하자.

이야기는 구구절절했습니다. 글로써 전달하다 보니 부족한 게 있었겠지만, 그 마음만은 충분히 전달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인도적인 지원은 아무런 정치적인 조건을 걸지 말고 시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미국조차도 정치문제와 관여시키지 않고 오로지 인도적인 지원의 관점을 갖고 식량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민족 한 동포인 우리가 왜 강경책을 고수하는지 답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순수한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과 국민 여론, 남북 관계 등 여러 요인들을 놓고 정부가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하루 빨리 북한의 인도적 식량지원이 단행되어서 소중한 생명들이 희생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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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pepl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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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양면성이 어디나 존재합니다. 2011.05.02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남한도 북한 따라서 언론 검열하고, 반대자들 밥줄 끊는 데 북한의 독재를 비난만 할수는 없죠.
    북한 고위증에 들어가는것도 사실인것이 당연하지만 그 일부 사람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게 내버려 둔다는 것도 통일되어서 강대국을 이루기 힘들죠. 외세애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남북은 외세에 의해 갈라지게 됩니다.
    한번에 왕창 몰아주면 넘쳐서 밑에 까지 퍼질겁니다. 이것도 방법이죠.

  2. 그냥 2011.05.02 1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에 우연히 북한이 중국에 광산권과 철도권을 위임했다는 소식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북한 정부가 아무리 힘에 부쳐도 남한이 아닌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시점에서 남한 정부가 북한정부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 할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여러 종류의 공작 및 테러(남,북한 모두 있을거라 생각합니다만..) 적어도 남한 국민이 모두 알고 있는 지난 여러건의 사고는 확실히 남한 여론으로 하여금 북한을 적대적으로 보게끔 만드는데 일조를 했다고 봐도 전혀 이상할 점이 없는데요. 만약 남한 정부가 북한에 식량을 지원한다고 했을때 북한 사람들이 한시적으로 혜택을 받는것 이외에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야 할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김대중 정권 당시 햇볕정책이라는 구호아래 (어떠한 정치적인 이해관계에서 비롯한 계산적인 의도가 있었다고 할지라도..) 남한정부에서 지원했던 물품들이 지금에와서 어떤 의미가 있었나 싶어서 말이지요...누군가의 현명한 의견 기대할게요..

  3. 일본간첩들 때문에 2011.05.02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국민들과 북한주민들만 죽어나는구나, ㅆㅂ

    에휴~참...

  4. 맞는말인데 2011.05.02 1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구절절 맞는 말이나, 결과적으로 그동안 행해졌던 천안함이라든지 연평도 등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북한에서 저지른 일이 아니라고 주장할 것인지요. MB가 현재와 같은 정치를 하고도 버티는 것이 그래도 대북정책은 잘하고 있다 라고 생각하는 보수파들이 많다는 것이 문제지요. 그것이 북한이 의도되었든 의도하지 않았든, MB를 도와주고 있다는 것도 맞고요.

    • 맞는말인데 2011.05.02 1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식량난과 다른 문제를 결부시키지 마라라고 이야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대북정책이란 테두리 안에서는 동일한 문제입니다.

    • 방법은? 2011.05.15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두 굶어 죽고 북한이 붕괴되기를 기다려야 하는건가요?

    • 정신병자에게 방법은 무슨.. 2011.05.16 0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북한정권이 제정신 가지고 돌아가는 사회인가?
      당신은 정신병자에게 논리적으로 접근이 가능한가?
      몽둥이가 약이긴 한데..그것도 우리가 더 겁쟁이니 못때리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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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abcd 2011.05.03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한 이제 그만 주민들에게 자유주고 개방해야한다. 김일성과 박정희의 싸움에서 박정희가 완벽히 승리한 것이다. 다만 사상전에서 김일성이 심은 잔당들이 박정희의 업적을 깎아내리는데는 성공했지만 다수의 국민들은 체감상 알고 있다. 박정희 이전부터 살아보지 않은 자들이 그에 대해 어떤 말을 할 수 있나. 그시대가 어떠한 시대였는가를 몸소 겪어보지 않은 세대들은 함부로 말하지 않아야 한다. 글안다고 사람을 몰살시키던 시대이다. 산에 나무도 함부로 못베던 시대. 하루종일 경찰서 끌려가 매맞던 시절이 바로 그시대이다. 그런 시대에 박정희의 출현은 그야말로 민중들에겐 샘물같은 것이었다. 60년대,70년대는 그야말로 한국경제의 뿌리를 만들었던 단결의 시대, 발전의 시대였다. 그것을 김영삼같은 쓰레기정치인들이 암흑의 시대니 암울의 시대니 하는 망발을 하는 것이다. 강대국의 틈속에서 약소국의 지도자로서 최고의 업적을 이루었다고 생각된다. 고마움을 모르는 세대들이 저 북한속에 살아보고 굶어봐야 가난을 극복한 지도자가 얼마나 훌륭하였나를 조금이나마 느끼게 될 것이다. 물질적으로 풍요한 세대이긴 하나 중간에 엉터리사기민주꾼들의 농간으로 싱가폴같은 선진국이 되지못하여 엉성한 민주,엉성한 경제국가가 된 것이다. 제대로 경제발전만 90년까지 이루었다면 우리나라는 싱가폴을 능가하는 복지와 일본을 앞지르는 경제대국이 되었음에 분명하다. 노태우때부터 30년간 내리막길을 걸어온 한국경제를 보면 분명한 것이다.

    • 음냐 2011.05.15 1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싱가폴에서 반대급부 정치인들에 대한 테러와 납치 구금하는 사례가 있었던가요?
      박정희가 싱가폴 사람이었으면 바로 국가반역죄와 민주주의절차에 의해 바로 체포 및 사형 당하고도 남았어요..
      40년대 미국에서 공화당 메카시 의원이 무고한 사람 다수 빨갱이 만들었다가 의회랑 법원에서 인생종결 당한거 몰라요? 세상에 이랬든저랬던 자기 비판한다고 적법한 절차없이 국가뒤집고 정치인 납치하는 후진국 국민(박정희)절대로 세상에는 나오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선진국은 단순히 경제논리로만 돈으로만 계산되는 결과물도 아니고..

  8. MMHJ 2011.05.03 0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나중에 주고도 욕먹을 일이에요. 나중에 통일되면 부모 읽은 아이들에게 무어라 이야기 해야할지..

  9. 오바마 2011.05.04 0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한 국민들도 전쟁불안 없이 평화롭게 살던 때가 있었습니다,
    50년을 사는 동안 딱 10년동안 처음으로 자유가 어떤맛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모두 고인이 되셨지만 두분 대통령이 살아 계실때만 해도
    남한은 희망이 있는 나라였습니다 ,,,같은 민족이 배고플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수 있었는데 정권이 바뀌고 부터는 남한 사람들의 삶도 힘들어지고
    북한에 도움을 주고싶어도 줄수 없는 상황이 되버리고 말았으니
    그저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마 ,,, 이정권이 끝나면 분명히 심판을 받을것이며 지금까지 어거지 떼를 쓰고
    독재 정치를 한 댓가는 혹독하게 치뤄야 할겁니다,
    북한 주민들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네요,,,;;

    • 김진석 2011.05.16 0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정일 정권 체제를 10여년간 생명연장시켜준것이지 그것이 진정한 평화였다고 보세요?

    • gnt 2011.05.24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DJ정권 들어서기 전까지 국내 연론들은 북한 인민들의 처참한 상황을 몰래 취재하며 우리가 왜 그들을 도와야 하는지 국민에게 알려주었습니다. 가장 적극적인 건 MBC였습니다. 기자가 눈물 흘리며 자기 돈 쥐어준 4만원이 당시 북한에서는 두달 동안 네 명 이상의 가족이 쌀밥을 배터지게 먹을 만큼 큰 돈이라며 목숨 걸고 취재에 응한 북한 주민이 눈물 흘리며 꼬깃꼬깃 숨기고 가곤 했죠 - 처음에 돈 줄때 북한 주민은 그 돈 거절했습니다. 취재 사흘 동안 배불리 먹여준 것도 너무 고마웠다고요.

      중국과 북한의 국경지대를 넘는데 경비를 서는 북한 군인이 남한 기자라는 걸 알면서 제지도 안 하더군요. 보자마자 하는 말이 "먹을 것 좀 주십시오" 였습니다. 기자가 만날 시간을 약속하고 중국으로 가 상점에서 먹을 것을 한 포대기 사다 주자 식량으로 먹으려고 잡던 개구리 몇마리를 답례로 주더군요. 이게 그네들 현실입니다.

      그런데 D정권 들어서면서 DJ와 친밀한 언론인들이 방송장악하면서 북한에 대한 솔직한 취재가 배재된 채 태극기 조차 그들의 눈에 거슬린다며 오로지 한반도기만을 내세우며 김정일 정권을 미화하는 기사만 쏟아냈습니다.

      10년 동안 퍼준 돈으로 핵무기 만들고,
      월드컵을 틈 타 연평도 해전을 일으키 상황에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전사자들을 조문하긴 커녕 사건을 묻기에 급급했습니다. 다른 분은 이북과의 관계만 잘되면 다른 건 다 깽판쳐도 괜찮다 라는 망언을 했죠. 그 동안 북한은 툭하면 동해에 훈련이다 하면서 미사일을 쐈습니다. 이게 평화입니까?!

      당신의 시선에 수천만명 굶어죽이는 지배자와 악수하는 사진이 보기 좋더랍니까?!

      저도 탈북자 몇명 만나봤지만 당신이 말하는 대통령 두 명을 더 욕합니다. 그분들 때문에 탈북자들 생계비 더 적어지고, 평화니, 친화니 하며 미화하는 방송 때문에 몰래 취재하여 자신들의 사정을 말해오던 북한 주민들 더 힘들어졌다고요.

  10. MB정책이 옳습니다. 2011.05.05 0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의 집권때 햇볕정책으로 많은 식량을 북한에게 주었죠.하지만 북한은 우리와 무엇을 협조하였나요?금강산 개방했을때 우리 남한 국민을 총살하였습니다.그리고 남북회의때 분명히 우리 정부는 천안함과 금강산때 총살 사건에 대한 사과를 하면 다시 식량을 공급한다 하였으나 북한은 이를 무시한체 억지라며 그대로 회의장을 나갔습니다.그리고 '한민족'이라는 단어는 남한만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금강산의 일부를 중국에게 팔았습니다.이들이 남한을 진정으로 '한민족'이라 생각했다면 말도없이 독단적으로 했을까요? 하지만 북한은 독도왜곡 문제에 대해 남한정부에게 책임을 물었습니다.그런데 우리는 금강산을 판것에 대해 말도 안하고 있죠.즉,지금 그들과 함께하기엔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났다는것입니다.물론 그들도 통일을 생각하고 있을것입니다.통일을 하면 당연히 나라는 부강해질테니깐요.하지만 그들은 '독재'를 하는 통일은 원하고 있다는게 문제죠.통일을 위해선 정치이념을 맞춰야 합니다.우리가 고개를 숙일수 없으면 저들의 고개를 숙이게 해서 통일을 해야죠.그러기 위해선 무조건 그들의 요구대로 해주며 끌려다니는것보다는 우리도 강경한 대처를 하는것이 옳다고 봅니다.통일은 쉽게 생각하면 나라가 망할수있고 대처를 잘하면 이익이 될수 있습니다.통일만 하면 강대국이 될거란 생각좀 하지 마세요.통일하면 가난한 북한 가정은 누가 도울것인가요? 북한 주민들은 차후의 문제입니다.통일을 바란다면 북한의 기득권 세력을 꺾는것이,그리고 그들의 기득권을 꺾을사람은 북한 주민들이겠죠.북한 주민들과 김일성의 세상이 눈을 뜨지 아니한다면 남한이 무엇을 해주던 상황은 변함이 없을것입니다.

  11. 웃기는 세상 2011.05.14 1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한의 부패한 간부 입장에선 남한의 원조물자가 들어오면 지가 팔아먹을 것이 많아지니 당연히 원조가 필요하다고 하겠지. 그렇게 원조가 필요하면 왜 핵폭탄 만들지 말고 그 돈으로 쌀 사서 불쌍한 동포들에게 먹이자는 말은 안하나? 이제는 아예 대놓고 김정일이 대변인 노릇을 하는구나

  12. 2323 2011.05.14 1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갬대중과 노무현때 10년넘게 막퍼줬으나 북한이 조금이라도 욱하거나 기분나쁠때 천안함사건과 연평도 사건으로 보답한다는걸....
    북한의생각을 알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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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2011.05.15 0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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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다근티 2011.05.15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지 겨레가 같다해서 같은 민족 동포라는 말을 붙여 지원을 해야한다는건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현 대한민국 땅에서 생계비 걱정이며 제도의 사각지대에 살고 있는 아이와 노인들 많이 있습니다. 그들에 대한 지원으로 우리사회의 통합을 어느정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간 북한에 대한 지원으로 우리는 결국 무엇을 이루어냈습니까? 아무 죄없는 저 땅의 인민들이 안타깝고 또 미안하기도 하지만 김정일의 죄를 덮어주면서까지 우리가 지원을 해줘야하는건 통일을 위해서도 국익을 위해서도 아닌것 같습니다. 북한이 전복되지 않는 이유는 김정일이 김정일 주변의 사람들에게는 살이 포동포동 찔정도로 아낌없이 혜택을 주기때문입니다. 아마 그들은 자신의 배가 부른 한 북한체제에 별 불만없이 순응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우리의 지원물품을 우리가 갖고 들어가 우리가 직접 북한주민들 손에 쥐어주지 않는한 대북지원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또한 대북지원을 주장하는 글에 북한 노동당 간부의 인터뷰를 실어 놓은것도 아이러니하군요. 우리의 대북지원이 정치와 무관하다면 노동당 간부의 견해와 이야기는 배제되어야합니다. 이것이 역설적으로 대북지원이 정치적 문제를 담고있다는 증거가 되기도 하겠군요.

  17. 음냐 2011.05.15 1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인이 글 서두에 써놨네요...군량으로 유용하는게 사실이라고..
    그리고 나서 그다음은 억지 주장이라..

    당췌 이본문 글의 요지가 뭔가요?
    상식적으로 참 난해한 글이라고 생각되네요..

  18. 대한국민 2011.05.15 1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저것 다떠나서 남에게 도움을 요청하려면 우선 자기가 할수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나서 요청해야한다. 엄마아빠는 비싼화장품쳐사고매일 술쳐먹으면서 우리애들이 굶으니 돈좀달라하면 옆집에서 주겠냐? 줘서도안되고. 같은겨래니 무조건 줘야된다는 논리라면 길에 앉아있는 앵벌이들 부터 잘먹게해줘야지. 앵벌이가 별거냐 북한같은애덜이 인민들 볼모로한 앵벌이지. 3대세습하고 전쟁준비하기위해선 돈을 펑펑쓰면서 인민들 먹이는건 관심도없는놈들이니. 지원하자는넘들도 민족앞세워 자비심가득한척하지만 똑같은 넘들이고.

  19. 매돌 2011.08.27 2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사람말하는것은 대체로 맞는다. 내생각에는 통전부 아니면 조평통사람같다. 남한언론이 너무 과장한다는것도 맞다. 100%바른언론이 있을수가있나.더구나 자본주인데. 내개인적인 의견을말한다면 북한주민들은지원받으면서도여러생각을 한다.정말심각한사람내놓고는고마움절반,자기정부에대한불만절반,-자기주민 먹이지도 못하는 놈들...- 그리고 차라리남한정부가일체식량지원을 비롯한 도움을 중지하고(국제사회도 포함)빨리정부가무너져 새국가의탄생을 애타게기다린다. 수족을 얽어맨독재를 끝내고 진정한자유를 원한다. 왜서 얼마안되는것을 자꾸 집어주면서 지금정부만 호구지책에서 살려주는가. 조금씩 주면 아무도 모르는 막바지는 정부의 호의에 충성을 갖게되고 정부는 여유를 얻지않는가. 대다수주민은 그래서 중지를 원하는것이다. 초가삼간다타버려도 빈데죽어시원하다는격으로, 빨리 빈데들이 죽기를 기원한다. 나는 일반북한주민으로서 직접겪은것을 호소하고 남한사람들을 일깨워주고 싶다. 빨리 실행에 옮겨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