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28일부터 시작해서 12월 6일까지 법륜스님은 ‘희망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전국 100회 강연 대장정을 다니고 있습니다. 지난 수요일부터 저도 전국을 함께 따라다니며 현장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어제 대전에서 열렸던 강연 이야기를 전합니다. 강연을 다니다보면 연세 드신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의 질문을 가끔 받게 되는데요. 연세가 드신 분들은 생각이 딱 고정이 되어 있어서 문답을 해도 쉽게 생각이 바뀌지가 않아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어떤 할머니가 3대가 행복하게 같이 살고 있지만 유독 쌍둥이 딸 아이가 밤마다 울어서 걱정이라는 하소연을 했습니다. 스님은 수차례의 문답을 통해 깨우쳐 주려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할머니는 중간에 대답 듣는 것을 포기하고 주저앉아 버렸고요. 저도 수많은 즉문즉설 강연을 들었지만 이런 장면은 처음 봤습니다. 대부분 대답을 끝까지 들었거든요. ㅎㅎㅎ 결국 어떻게 결론이 났을까요?

- 질문자 : 3대가 한 집에 사는 지극히 행복한 가정입니다. 그런데 우리 아들 며느리 사이에서 딸 쌍둥이를 낳았는데요. 그 아이들이 밤이면 울어요. 그것도 교대로 우는 것이 밤이 되면 아주 노이로제가 걸릴 정도입니다. 오늘밤은 잘 자려나 그렇게 걱정하는 날이 한 달이면 보름이 넘게 우는 것 같아요. 울음소리가 30분이고 1시간이고 몸부림을 치면서 우는데 아무도 손을 못 대게 해요. 누가 닿았다 하면 더 울어요. 그래서 어느 정도 울었다 싶으면 저 엄마가 나쁜 꿈 꾸었냐고 대화하면서 아이를 달래더라고요. 이럴 때는 어떠한 기도를 해야 되며, 아이가 밤에 울면 가정이 안 좋다는데 과연 그런지요? (청중웃음)

- 법륜스님 : 그런데 뭐가 행복해요? 제가 보니까 하나도 행복하지 않구만요.(청중웃음)

- 질문자 : 3대가 지극히 잘 살고 있는데 그 우는 것 하나 때문에 걱정이에요.

- 법륜스님 : 3대가 사니까 지금 이렇게 걱정이 되잖아요? 만약에 질문자가 살림을 내 주고 혼자 살면 울든지 말든지 걱정 하나도 안 될텐데요. 왜 3대가 살아요? 3대가 안 살면 되겠네요.

- 질문자 : 살기 때문에 사는 거죠 뭐. 어떠한 기도를 하면 됩니까?

- 법륜스님 : 애가 우는 것을 할머니가 귀찮게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괴로운 거예요. 아이가 나름대로 아파서 힘들어서 우는데 그 소리 듣기 싫어서 귀찮아 하니까 할머니가 지금 괴로운 거예요.

- 질문자 : 듣기 싫은 것보다 딱하고 안타깝죠. 듣기 싫은 건 아니에요.

- 법륜스님 : 그런데 왜 괴로워요? ‘아이고 속이 얼마나 답답하면 저래 울까’ 이렇게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마음을 내면 그게 왜 듣기 싫어요? 지금 애가 안 울었으면 좋겠다 이 얘기 하려는 것 아니에요?

- 질문자 : 그렇죠. 밤에 울면 집안이 안 좋다니까요.

- 법륜스님 : 애가 속이 답답하면 울어서 표현을 해야 돼요. 속이 답답한데도 할머니 듣기 싫어하니까 속을 썩이고 안 울어야 돼요?

- 질문자 : 평소에는 언제 울었냐는 듯이 잘 따르고 좋아요. 그런데 밤에 이상하게 울어요.

- 법륜스님 : 그러니까 지금 아이 걱정해요? 자기 걱정해요?

- 질문자 : 아이들이 밤에 그렇게 울으니까 무슨 기도를 해야 되나요? 밤에 아이들이 울면 안 좋다는데 과연 그런지 궁금해요.

- 법륜스님 : 그러니까 밤에 자는데 애가 자꾸 울어서 잠 못 자게 하니까 애를 고쳐서 내 편하려고 하는 거 아니예요?

- 질문자 : 아이를 울지 않게 하고 싶어서 기도하고 싶어요.

- 법륜스님 : 아이가 울지 않도록 하는 게 누구 좋아라고 하는 거예요?

- 질문자 : 울지 않게 하기 위해서...

- 법륜스님 : 누구 좋아라고?

- 질문자 : 아이가 안 울어야 집안이 다 편하죠. 잠을 못 자니까요. (청중웃음)

- 법륜스님 : 아이가 안 우는 것을 지금 누구 좋아라고 울지 마라는 거예요?

- 질문자 : 아휴 답답해! 내가 질문 안 하고 말지.... 

(질문자가 씩씩 거리며 그 자리에 주저 앉아 버렸습니다. ㅠㅠ 저는 여기서 문답이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스님은 애정을 갖고 친절하게 계속 문답을 이어갑니다. 결론이 어떻게 끝날까 가슴이 조마조마한 순간이었습니다.)

- 법륜스님 : 성질 더럽죠.(청중웃음) 아이가 속이 답답하면 아이의 입장에서 본다면 울어야 해요, 울지 말아야 해요? 

- 청중들 : 울어야 돼요.

- 법륜스님 : 애를 위해서는 우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는 울어야 자기를 알릴 수 있습니다. 아프면 아프다고 울어야 무슨 문제가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낮에 울면 내가 자는 것하고 관계없으니까 괜찮고, 밤에 우니까 내 잠 깨우니 싫다고 합니다. 그러고 애들이야 속이 타든지 말든지 울지만 않으면 나는 괜찮다?

- 질문자 : 아픈 게 아니에요. 그냥 울어요. 어디 아파서 우는 게 아니에요.(청중웃음)

- 법륜스님 : 그래요? 그럼 그냥 자기 성질대로 살아요. (청중웃음) 아무런 이유 없이 우는 애가 어디 있어요? 뭔가 속에서 육체적으로 아프든 마음이 답답하니까 울지 왜 애가 쓸데없이 울겠어요? 그러니 내 듣기 싫어서 지금 애가 죽든지 말든지 안 울었으면 좋겠다. 심보가 더럽다 이 말이에요.

- 질문자 : 그게 아닙니다. 그게 아니고.

- 법륜스님 : 아니긴 뭐가 아니에요? 집에 가서 기도를 다시 해 보세요.

- 질문자 : 무슨 기도를 해야 되요?

- 법륜스님 : ‘저 아이가 얼마나 마음이 아프면 저렇게 울겠나. 얘야, 얼마나 가슴이 답답하면 니가 그래 우노, 할매가 대신 울어줄까?’ 이렇게 기도해 보세요. 애 걱정은 털끝 만큼도 안 하고 ‘저게 밤에 우니 집안이 재수 없다는데 왜 자꾸 우노. 멀쩡한 애가 울기는 왜 자꾸 번갈아 가면서 우노.’ 지금 이런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거예요. 그게 무슨 할머니예요?

그래서 제가 처음부터 같이 살지 마라는 거예요. 같이 살면 애들한테 나쁜 영향만 주기 때문에요. 도대체 돌아보는 마음이 없다니까요. 스님이 이렇게 대중 앞에서 야단을 치는 이유는 자기 때문에 애들이 안 되기 때문이에요. 지금 내가 꼭 그렇게 얘기해 줘야 되겠어요? 그러면 당신 가슴에 못이 박힐 텐데요. 당신 때문에 애들이 안 된다니까요. 당신이 집 나가 버리면 애들이 괜찮아지고 병 빨리 고쳐 질 겁니다. 그러니까 기도를 할 때 애가 안 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애를 위하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애는 아프면 울어야 돼요. 지금 자기 생각밖에 안 하고 있어요. 애가 아프면 새벽 2시라도 울어야 되고 3시라도 울어야지 왜 밤에 우나 하는 것은 내가 귀찮아서 그런 거예요. 정신 좀 차리세요.

그러니까 애가 밤에 울든 낮에 울든 열 번 울든 스무 번 울든 애가 울 때 ‘내가 모르지만 아이가 얼마나 답답하면 저렇게 악을 쓰고 울겠나. 내가 대신 좀 울어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아이 마음으로 돌아가세요. 그렇게 아이를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내세요. 어디 가서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애가 밤에 울면 집안이 재수 없다 그런 생각을 하지 마세요. 아이가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야 무슨 대책이 나오지 애가 속이 타는데도 안 울면 애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애가 큰 병이 나겠지요. 이제 제 말이 반은 들려요? 아직도 안 들려요?

- 질문자 : ......

- 법륜스님 : 한 고집하시네요.(청중웃음) 아이를 고치려는 생각을 하지 마세요. 내가 아이의 아픈 마음을 보면서 ‘아이고 얼마나 저게 속이 답답하면 저렇게 악을 쓸까’ 이렇게 마음을 쓰면 그 소리를 들어도 내가 괴롭지가 않습니다. 그러면 울음 소리는 소리대로 있어도 나는 괴롭지가 않다 이 말이에요. 그게 내가 해탈하는 길이에요. 그런데 자기가 지금 귀찮아 하면서도 애를 위한다고 착각하고 있다 이 말이에요. 진짜 아이를 위하는 마음을 내면 내 괴로움이 사라집니다. ‘어떻게 하면 애가 안 울까’ 이런 생각하지 마세요. 아픈 애는 울어야 되는 거예요. 우는 것으로 자기표현을 하니 엄마라도 애 상태를 알 것 아니에요. 안 울면 애가 어떻게 되는지 어떻게 알아요? 애가 속이 답답하든, 몸이 어디 아프든, 안 아픈데 왜 울겠어요. 뭔가 자기는 답답하니까 지금 우는 거란 말이에요. 그것을 간절하게 아파해 주는 마음을 내면 이제 막힌 게 뚫릴 거예요.

- 질문자 : 고맙습니다. (고개를 숙이며 합장)

스님의 대화법은 즉문즉답을 통해 질문자가 스스로 깨달음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밖으로 향해 있던 시선을 안으로 돌이키게 해서 자신의 내면에 문제가 있었음을 발견하게 하는 것이지요. 오늘 문답 속에서도 그런 과정들이 고스한히 담겨 있었는데 질문하신 할머니에게는 그 과정이 꽤나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ㅎㅎㅎ 법륜스님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었는데, 결국 할머니도 큰 깨우침이 있으셨습니다. 할머니가 중간에 주저 앉았을 때는 이대로 그냥 끝이 나나 걱정했는데, 결국 스님은 더 큰 애정을 갖고 더 친절하게 설명을 이었갔고 마침내 할머니는 스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기쁜 마음으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힘든 과정을 지켜보며 함께 듣고 있던 청중들은 평소보다 더 뜨거운 박수를 보냈답니다.

어린 아이들이 우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답니다. 어린 아이들은 말은 못하지만 울음으로써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지요. 아이들을 이해하는 마음을 내어서 할머니의 괴로움이 사라졌듯이 주위 사람들에게도 늘 이해하는 마음을 내면 먼저 내 마음에 답답함이 없어지고 힘들어하는 상대에게도 실질적이 도움도 줄 수가 있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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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pepl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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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02 0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ㅎㅎ 2011.10.02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구독해서 보고있는데
    볼때마다 마음을 다잡게 되네요

  3. 행인2 2011.10.02 1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스님 말씀은 정말 하나도 틀린 데가 없네요. 근데 다른 사람한테 이야기하실 때는 옆에서 보면서 왜 저걸 못 알아듣지 하고 답답하지만, 막상 내 경우가 되면 또 내 고집 물고 늘어지느라 인정하기가 힘든 것 같아요ㅎㅎ 문답도 흥미진진하고 질문자 마음도 이해가 되고 그러네요^^

    • Favicon of http://hopeplanner.tistory.com BlogIcon hopeplanner 2011.10.02 1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막상 질문자가 내가 되면 아집을 내려놓기가 쉽지 않죠.^^
      그렇지만 대중에게 공개된 상황에서 질문하기 때문에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는 해결책으로 보다 더 쉽게 다가서게 되지요.

  4. 천주교신자 2011.10.02 1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처음 스님 말씀에 댓글을 다는데요.

    스님 사랑합니다.

    • Favicon of http://hopeplanner.tistory.com BlogIcon hopeplanner 2011.10.02 1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법륜스님 100회 강연에는 기독교, 천주교 등 타종교인들도 정말 많이 옵니다. 어제는 기독교 신자가 성경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어요.^^

  5. 2011.10.02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님이 아니라 상담가 수준.... 와..!! 다른 종교인이지만 말씀은 바르게 하시네요~~^^

    • Favicon of http://hopeplanner.tistory.com BlogIcon hopeplanner 2011.10.02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9월28일부터 12월6일까지 전국 100회 강연을 순회하시는데, 일정을 잘 찾아보시면 가까운 곳에서 직접 강연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 카페에서 전국 강연 일정을 참고하세요.
      http://cafe.daum.net/hopestory100/GVEW/2

  6. 반짝 2011.10.02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옳은 말씀입니다 저도 갓태어난 조카랑 같이 살았는데요 매일 밤마다 조카가 울어서 통 잠을 못자니까 신경질이 나고 짜증이나더라구요 근데 조카 입장에서 생각해보니까 다르더라구요 아기도 자기 의사표현을 하고 시 은데 할수없어서 우는걸로 대신하는데 그걸 제가 이해 못해줬으니 얼마나 짜증났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 나서는 아기가 울면 짜증보다는 더 돌봐주고 싶더라구요 역지사지 자세가 주요한거 같습니다 사람대사람만이 아닌 사람과 동물 사이까지 서로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훨씬 행복한 사회가 될꺼같아요

  7. evoksory80 2011.10.03 0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용기/전광훈 등과 같이 천국에 있는것보다 법륜스님과 지옥에 있는게 행복할 것 같다.

  8. ㅋㅋㅋ 2011.10.03 0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극히도 옳은 말씀을 하십니다!ㅋㅋㅋ 전 정말 대스님들께서 생각하시는거나 말하시는거보면 정말 인간적으로 존경스럽습니다ㅋㅋㅋ 전 타종교지만 종교를 떠나서 말이죠ㅋㅋㅋ 현명하십니다ㅋㅋㅋㅋ

  9. judymarry 2011.10.03 0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처님 말씀에 이런게 있죠...잘 설명은 못하겠지만
    세상에 어떤 악인이라도 막연히 미워하지말고 저사람은 왜 저렇게 되었을까? 왜 저럴수밖에 없을까? 라는걸 이해하려 노력하다보면 모두가 불쌍한 중생임을 깨달을수있다라는 말씀인데요..

    타인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고 위하려 노력하고 그것이결국 자신이 행복해지는 해탈이라는 부처님의 말씀을 잘전한 설법인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말씀 많이 올려주십시오

  10. 삼장 2011.10.03 1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새끼 새파랗게자지러우는거 봐봐라 저따위추상적인 답이나오나..뭘어찌해줄수없어 같이안고우는 가슴아프고 안타까운 그답답함을 안격어보니 하는소리지..뭘키워봤어야 알지..땡/중

    • 허.. 2011.10.03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 제대로 읽은 거 맞으오?
      저 땡중님의 말씀이 바로 그거 아니요? "지 새끼가 새파랗게 자지러지게 울고 있는데, 애 걱정은 안하고 왜 자꾸 자기 걱정이나 하고 있느냐? 우는 애 앞에 두고 자기 욕심 부리고 있지말고 애 걱정좀 해라!"
      이거 아니요?
      글 좀 제대로 읽어봐요.

    • 허탈 2011.10.04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래서 사람은 공부를 해야된다니까. 안하면 삼장 이사람처럼 되는 거지.

    • 개독감별사 2011.10.09 0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새끼 새파랗게 자지러지면 병원에 달려가지 뭘 해줄수가 없어? 병/신

    • zzz 2012.12.15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더 공부하세요

  11. 진리 2011.10.03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핵심을 벗어난 답변은 어떤 진리 이기보다는 법륜승의 괘변? 질문자의 핵심을 빛나간 답변이 아닐까?
    질문자의 필요는 어떤기도가 필요한가가 아닌가?

    • 괘변 2011.10.03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죽이는데 필요한 기도는 무엇인가요? 라면 기도를 가르쳐주어야 할까요...사람 죽이려고 기도하려는 자체가 잘못되었고 사람을 죽이는 것은 해서는 안될 행동과 생각이라고 말해주어야 할까요? 이런식의 답변이지 않을까 하는데요.

    • 황당하네. 2011.10.04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기 울음 멈추게 하는 기도? 이건 뭐 주술을 가르쳐 달라는 건가? 마법 주문을 외우시겠다? 21세기에도 이런 사람이 있다는게 놀랍네요.

    • 개독감별사 2011.10.09 0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 왜국인이냐 왜개인이냐?
      니가 쓴 글 단어단어 사전 좀 찾아봐라.
      참 가관이다.
      진리는 고정불변의 확고부동한 미신적이고 맹목적인 주의나 교리가 아니라 어느때,어느곳이든 틀림없이 맞아들어가는거다. 시간과 공간에 상관없이 늘 틀림없이 맞기때문에 고정불변하고 확고부동하다고 한다.

    • zzz 2012.12.15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맞아요 할머니 질문 요약하면 "애 울음 그치는 주문 알려줘요"
      그런데 세상에 그런 주문 어딨어요 그런거 있으면 너도나도 써먹겠네

  12. 2011.10.03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를 키워보면 모든답을 항 수 있다. 아이를 키워보지 못한자의 엉둥한 답?

    • 개독감별사 2011.10.09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할머니는 자식도 키우고 손자도 키우는데 왜 몰라서 남한테 묻냐?
      너 진짜 왜국인 같해.

  13. poom 2011.10.03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건 부처니 설법이니 떠나서 아이와 부모와 생활에 대한 이야기인데 전혀 이해를 하지 않으시고
    무조건 기도하라 할머니가 나쁜거다 하시는데 애가 우는데 당연히 그치게 해야하는거 아닌가
    우는 아이 그치게 하고싶어 하는것은 자기 욕심이 아닌 부모로서 걱정되서 하는 행동이지
    자기 욕심이라고 할 것은 아닌데 왜 욕심이라고 하는것인지 모르겠다 .
    솔직한 생각을 말하자면 상대방이 말하는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고 무조건적으로 잘못이라 하고
    기도만 강요하는 느낌이다.

    • 개독감별사 2011.10.09 0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기는 태어나면서 우는데 울지않는 아기는 죽은 아기다.
      니 애가 불쌍하다.
      그래도 발정나서 기어코 짝짓기하고 애 까지르겠지...
      애가 배고파 울면 먹이고 아프면 낫게하고 기저귀가 젖으면 갈아야하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그치게 하려니 게으르고 무지하고 꽁짜를 바라는 욕심이다.
      부모되기전에 사람부터돼라.

    • zzz 2012.12.15 1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 아이 그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댁이 얘기해봐요.
      스님은 만능 전문가 아닙니다. 육아에 대한 지식을 알고 싶으면 그 전문가를 찾아가야죠. 스님은 어디까지나 불교 입장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알려준 겁니다.

    • ㅋㅋㅋ 2013.10.05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poom//
      듣고싶은 말이 있고 들어야하는 말이 있는겁니다.
      어떻게든 개선해보려고 노력해보지도 않고 걱정을 한다는건
      마치 애 울음 그치는 마법의 주문같은 요행을 바라는 것 같네요.
      그게 무슨 부모입니까?

  14. 위에 사람들아 2011.10.03 1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답한 사람들아. .
    할머니는 밤에 애가 울면 집안이 재수없으니 안울게 할려면 어떻게 하냐고 물은거자나. . 잘못된거지. .
    아기가 아프거나 상태가 좋지 않으니 고치기 위해서는 어떤 기도를 해야되냐고 묻는게 아니니 잘못되었다고 스님께서 말하는거자나 이 답답한 사람들아. .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의 맘으로 봐야 된다는 말 아니냐
    뭔 논지를 파악을 못하냐 애도 키워봤다는 인간들이. . .애들 참 잘 컸겠다 이런 사람들한테서. .

  15. BlogIcon 부처핸섬 2011.10.03 2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TV에서 몇번봤고 볼 때마다 감탄했는데
    정말 명쾌하다.

    누구를 위한 기도인가?
    아이인가?본인인가?

    다들 겉으로는 다 너를위해서야~~~ 많은 상황에서 (특히 가까운사이 ex)가족관계.남녀관계) 너를 위해서야~~
    이러지만 정작 본인을 위한것.
    사람들은 그것을 왜 인정하지 않을까?


    법륜스님의 놀라운 통찰력과 표현력.
    나무아비타불 관세음보살.

  16. 죽림현인 2011.10.04 0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붓다께서 몸을 세상에 보내신건가?
    도를 깨친 분이 강의를 한 것이네요~
    산속에서 조용히 득도하여 세상으로 나와 깨우쳐 주시니 ... 참으로 큰 발걸음입니다.
    우리 세상사는 사람들도 모두 제각기 생각을 마추어서 집단을 만들면서 규율이 생기고, 해결방법이 생기는 것입니다.
    아이가 우는 것을 사회의 현상으로보면 다 이해가 될 듯도 합니다.
    병원으로 데리고 가서 치료를 하던지,
    그도 안되면 같이 괴로워 하던지, 달래던지, 맘대로 울게 격리시키던지, 내가 피하던지, 얼르고 때리고 해 보던지... 등등등...
    사람들은 모두 어떤 명쾌한 방법을 몰라 가정마다 사람마다 다른 방법들을 사용하지요~~
    하지만 모두 답답합니다. 아무도 답을 모릅니다. 네이버에 물어봐도 시원한 답은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참 명쾌한 답을 보는군요~~
    선문답을 너무 쉽게 풀어 놓았습니다.
    100회 법회 따라 다니면 쪼금은 귀와 마음이 열릴 듯 한데... 벌어먹고, 먹이기 위하여 못가는 구나~~

  17. 2011.10.05 0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가 밤에 울면 가정이 안좋다. 이 말은 당연한 것 아닌가. 아이가 울어서 그것 살피느라 잠을 못자니, 낮생활에 당연히 지장을 주고, 잠 못잔 스트레스로 서로에게 신경질내서 싸움이 날 수도 있고..과연 그런지 아닌지가 아니라,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당연한 이치.

    초보엄마는 애들이 울어서 가슴아프고 걱정스러운데, 옆에서 시어른들은 '딸 쌍둥이' 때문에 잠 못잔다, 애 울면 가정 안 좋다더라 소리나 해대고,...딸 쌍둥이를 낳은 그 집 며느리가 어떤 취급을 받고 있으며, 속이 어떻게 문드러지고 있을 지 눈에 훤하게 그려지네.

    과연 그럴 때 하는 마법주문기도같은 게 있을까. 애가 우는데, 뭔 기도를 하겠다는 것인지. 애가 울면 왜 우는 지 그 원인을 찾아 볼 생각을 하던가, 아니면 아예 신경끄고 귀마개를 하고 편히 주무실 생각을 하시던가. 아님 분가시키고 이꼴저꼴 안 보면 될 터인데...

    인간인지라 이기심을 기본으로 행동하는 게 당연한데, 그것을 잊고, '남을 위해' 뭔가를 한다는 자만에 빠진 인간들에게, 이번 선문답은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 주네요. 남이 문제가 아니라, 나의 마음가짐과 나의 행동을 바꾸는 것이 가장 쉬운 해결책! 글 감사합니다.

  18. 2011.10.05 1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할머니도 이상하시네요. 애기가 매일매일 울면 병원이나 아동육아센터 같은 곳에 가서 상담을 하거나 애들 부모님하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거나 하시는게 낫지 않나요. 애들이 울이 않도록 하는 기도라니.. 그런게 있단 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