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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콘서트

김제동의 진정성 느낀 '청춘콘서트2.0'

김제동의 청춘콘서트2.0이 전국 6개 도시 순항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때론 불꽃 같은 열정으로 때론 자상한 선배의 마음으로 청춘들을 만나 준 김제동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전국에서 청춘콘서트를 준비하기 위해 자원봉사로 참여해준 1천여명의 희망서포터즈들에게도 감동의 박수를 보냅니다.

안철수 박경철의 청춘콘서트1.0이 청춘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는 일반적인 강연 방식이었다면, 김제동의 청춘콘서트는 1.5 정도가 될 듯합니다. 절반은 위로와 격려의 강연 내용을 담되 절반은 청춘들이 직접 무대 위로 올라와서 서로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참여'의 방식이었습니다. 오는 11월23일부터 시작될 김여진의 청춘콘서트는 온전히 청춘들이 직접 참여하는 2.0이 될 듯 하구요.

△ 지난 10월28일 울산 청춘콘서트 첫 무대에 오른 김제동 (사진 : 찍사 스티브)

오늘은 그동안 청춘들을 위해 많은 시간과 정성을 할애해 준 김제동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는 청춘콘서트 현장을 취재하러 다니며 tv에서만 볼 수 없었던 김제동의 진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혼자만 감동하고 지나가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여러분과 함께 나눕니다. 청춘콘서트를 통해 만난 김제동 이야기입니다. 

"20대는 조금 '또라이'로 살아도 좋아... 독특하게 살아라"

김제동은 울산에서 청춘콘서트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자꾸 저보고 멘토라고 부르는데, 저는 멘토가 아닙니다. 안철수 박경철 두 형님처럼 멘토가 될 자격은 없습니다. 다만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드릴 수는 있습니다. 10년 더 산 인생의 선배로서 제 경험을 이야기해 드릴 수는 있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청춘콘서트를 함께 하려 합니다."

김제동이 뭐가 멘토냐 반문하시는 분들에게는 이 말이 명확한 답이 될 듯 합니다. 6번의 청춘콘서트 내내 김제동은 청춘들의 고민을 진심으로 경청해 주었으니까요. 청춘들을 위한 새로운 소통의 공간이 마련되었고, 청춘들의 고민들이 함께 공감되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던 청춘콘서트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입장을 위해 길게 줄을 선 청춘들에게 "왜 청춘콘서트에 왔냐"고 물었습니다. 청춘들이 가장 듣고 싶어했던 이야기는 “행복” 이었습니다. 청춘들이 청춘콘서트에 몰려드는 이유는 ‘김제동을 보고 싶어서’ 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행복해지고 싶다’ 였습니다. 대부분 자기소개서가 아니라 자기소설서를 쓴다며 답답해 하는 친구, 취업은 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친구, 대학에 입학했지만 도대체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는 친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지 듣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김제동은 이렇게 답합니다.

“우리 주위에는 독특한 시선을 갖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공의 기준을 완전히 바꾸어버리는 사람들이 있지요. 우리는 알게 모르게 자꾸만 다수의 의견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또라이가 되고 싶지 않은 것이지요. 저거 또라이다 그러면 힘들어집니다. 그런데 자세히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또라이들이 과연 행복하지 않은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라이들은 거의 다 행복합니다. 주위 사람들이 좀 불행할 뿐이예요.

남들과 조금 다른 시선으로 살아도 괜찮다.

꼭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살아야 합니까? 남이 만들어 준 기준대로 살지 마라. 너만의 이야기로 살아라. 나는 나처럼 사는 것. 여러분도 가족, 친구들에게 인정받기 전에 자기를 먼저 인정해 주어라. 독특하게 살아라. 20대는 조금 또라이로 살아도 좋다. 너답게 살아라. 각각의 색깔로 표현하십시오. 사십이 넘어서 그 때 찌들어도 늦지 않습니다. 절대로 늦지 않습니다.”

김제동은 불안해하는 청춘들에게 괜찮다고 위로해 줍니다. 괜찮다, 괜찮다… 방황해도 괜찮다. 왜? 배움의 기회로 삼아서 다시 나아가면 되니까. 고민하고 망설이는 시간보다는 차라리 방황이 낫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능동적인 방황을 주문하기도 합니다. 성장을 위해서는 방황의 시간은 언젠가는 반드시 거쳐야 되는 것이며, 언젠가는 거쳐야 된다면 20대에 마음껏 방황해 보라고 합니다. 단, 전제 조건을 있습니다. 반드시 방황 뒤에는 배움과 교훈이 있어야 한다고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지요. 무수한 실패는 곧 성공으로 가는 방법을 터득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김제동은 말합니다. “20대에게 실수는 있어도 실패는 없다” 고요. 다시 김제동의 이야기로 돌아가 봅니다. 많은 이야기들을 쏟아냈지만 제 나름대로 세 가지 정도로 요약을 해 보았습니다.

"상식 아닌 것 보고는 웃기다고 해야... 20대 권리를 포기하지 마라"

“첫째, 웃긴 걸 보고 웃기다고 할 수 있어야 한다.”

20대에게 정치의식을 가지라고 많이들 이야기하지만 김제동은 정치 그런 건 잘 모른다고 딱 잘라 말합니다. 다만 상식이냐 비상식이냐를 보자고 권합니다. 상식이 아닌 것에는 웃기다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합니다. 특히 청춘들이 한미FTA에 대해 질문하자 “우리나라 대통령이 장사를 하는데, 다른 나라에 가서 기립박수를 여러 차례 받았다는 뉴스를 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여러분은 이상하지 않습니까? 장사를 하는데 다른 나라에 가서 엄청난 환호를 받았다니요.” 라고 말합니다. 복잡한 정치경제 문제도 김제동은 다만 ‘상식’을 말할 뿐입니다. 

“둘째,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는다.” 

김제동이 20대에게 가장 호소한 내용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마음껏 내라 입니다. 왜 정치인들이 20대를 위한 정책들을 만들어내지 않느냐 그건 20대가 투표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쉽게 설명해 줍니다. 왜 소중한 우리의 주권을 쉽게 포기해버리냐고 반문합니다. 반값등록금이든 취업 정책이든 20대를 위한 정책이 만들어지려면 20대가 당당하게 자신들의 주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대목에서 청춘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왜 김제동 어록이 탄생했는지 실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을 설명하면서 주옥 같은 메시지를 쏟아내었는데 메모를 안 했더니 잘 기억이 안 나네요. Daum 아고라에서 동영상으로 업데이트 된다고 하니 거기를 참고하시길…

“셋째,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바로 고백해라.”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연애 이야기이지요. 김제동 본인이 현재 가장 고민하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고요(ㅋ). 청춘들에게도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끝낸 후에는 항상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있냐?"고 물어봅니다. 없다고 하면 바로 ‘그거 고민할 때가 아니고 연애에 집중하세요” 라고 농담을 칩니다. ㅎㅎㅎ 가장 인상적이었던 말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바로 고백하라” 는 이야기였습니다. 대부분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이 사실을 어떻게 고백하지…’ 고민하다가 한두 달 보내고, 막상 고백하려고 용기를 내면 그 친구는 군대 갔거나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다며, 이럴 땐 바로 가서 ‘사랑합니다’ 고백하라고 강조합니다. 싫다고 하면 바로 ‘네, 알겠습니다’ 하고 내 할 일 하면 되는 것이고, 상대가 뜻밖에 ‘저도 사랑합니다’ 받아주면 대박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대목에서 그냥 빵빵 터졌네요.

김제동의 토크를 듣고 있노라면 잠시도 가만히 앉아 있질 못하고 깔깔깔 웃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 개그맨들의 유머와는 달리 웃음 뒤에 묘한 깨달음이 숨어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개그’ 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실컷 웃고 나면 허전해지는 그런 개그가 아니라, 웃고 나면 ‘아, 이렇게 행복하게 살아야겠구나’ 잔잔한 여운이 남는 아름다운 개그입니다.

"자신에게 냉혹하지 않았으면... 스스로 위로하면 남 위로할 힘 생겨"


△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 하러 무대 위에 올라온 청춘들에게 김제동은 유머와 더불어 자신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들려주었습니다. (사진 : 청춘얼쩡기자단)

많은 청춘들이 사연자로 무대 위로 올라왔습니다.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김제동과 함께 그 고민을 풀어나갔습니다. 때로는 많은 사람들을 웃기기도 했고, 때로는 눈물짓게도 했습니다. 언어의 마술사 같습니다. ㅎㅎㅎ

한 친구가 “어릴 적에 하반신 마비를 앓았던 기억 때문에 앞으로도 그렇게 될까봐 걱정된다”는 고민을 이야기했더니 김제동은 이렇게 답합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어요. 현재는 어떤가요?” 그러자 “현재는 괜찮다”고 하니 “그럼 됐어요. 지금 이 순간에 늘 행복해야 합니다” 고 토닥여 줍니다. 이렇게 청춘들의 고민을 들어줄 때는 항상 무릎을 꿇고 눈높이를 맞춥니다. 가끔 사연자가 생수를 마시려고 하면 “이거 내 물이예요” 하고 농담을 던지기도 하지만, 청춘들을 생각하는 그의 진심어린 마음은 그의 무릎 꿇은 자세에서 가장 강하게 느껴집니다.

△ 반사적인 자세로 무릎을 꿇는 모습. 아무나 흉내낼 수 없죠. 대중을 향한 그의 겸손과 당당함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진 : 찍사 스티브)

무대 위에 올라가서 직접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한 친구에게 김제동의 대답을 듣고 어떠했냐고 물어봤습니다.

“제가 하는 고민이 저 혼자 하는 고민이 아니라 다른 많은 청춘들과 함께 하는 고민이고, 같이 해결할 수 있다고 하는 과정이 좋았구요. 완벽한 해답은 없는데 어느정도 인생의 길을 찾게 된 과정이라 좋았어요.” – 김수민(대학생)

“고민이라고 생각했던 게 말씀 듣고 나니 어떻게 보면 사소한 고민일 수 있겠구나. 할까 말까 망설이기 보다 ‘열심히 해서 내가 이걸 꼭 이루고 말겠다. 이뤄서 나는 금의환향 하겠다’ 이런 결심을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아요.” – 김은혜(대학생)

대부분 완벽한 해답은 아니지만 어떤 마음자세로 살아야 할지 용기를 얻었다고 했습니다. 10년 먼저 산 선배의 입장에서 김제동은 이야기해 줍니다. 그래서 자신의 시행착오, 가령 김제동은 왜 연애에 실패할 수 밖에 없었는가(ㅋ) 이런 이야기들이 청춘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이죠. 김제동도 저랬는데 나라고 왜 못하나. ㅋㅋㅋ 아, 잠시 이야기가 옆으로 새었네요.

△ 청춘콘서트가 끝날 때 마다 큰 절을 올리는 김제동. (사진 : 청춘얼쩡기자단) 

청춘콘서트가 끝날 때 김제동은 항상 무대 위에서 정성껏 큰 절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행복하십시오” 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머리를 바닥에 대이는 지극한 마음을 표현합니다. 저는 항상 이 대목에서 매번 감동했습니다. 그가 대중들을 어떤 마음으로 대하고 있는지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청춘콘서트2.0에서 김제동으로부터 들었던 말 중에서 제 눈에 눈물을 고이게 했던 정말정말 가슴 뭉클했던 말이 있습니다. 무릎을 꿇고 뿜어내는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였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냉혹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남들에게도 들이대지 않는 잣대를 자기에게 들이대서 자기를 계속 괴롭히지 않는 것. 넌 왜 이러냐. 너 이 정도밖에 안되냐. 이렇게 자기 자신에게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괜찮다. 이만하면 괜찮다. 잘 살았다. 이건 제가 저한테 하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온전히 자신에게 위로를 보내주고 나면 다른 사람을 위로할 힘도 생깁니다. 그렇게 서로를 위로 하다 보면 나무가 손잡고 더불어 숲이 되어서 서로를 지키는 것처럼 우리 그렇게 함께 갈 수 있습니다. 앞질러 가는 것이 목표인 고속도로가 아니라 함께 서있는 것이 목표인 길 위에서 가끔 넘어지면 꽃 보면서 함께 가되, 뒤에 아무도 남겨두지 않는, 함께 가되 뒷통수를 보지 않아도 되는 길. 그런 길 위에 함께 서 있을 수 있을 겁니다. 끊임없이 스스로를 위로하고 격려해주십시오. 여러분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이번 청춘콘서트를 취재하러 다니며 제가 김제동에게서 가장 많이 느낄 수 있었던 건 '진정성'이었습니다. 김제동은 단순한 개그맨, 연예인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사람' 이라는 것. 가끔 좌빨이다 빨갱이다 이런 말들을 쉽게 내뱉는 사람들이 있는데, 김제동은 청춘콘서트에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아이들 밥 주자는 것이 빨갱이라면 내 빨갱이 할께. 수해가 나서 힘들어하는 주민들 돕는 게 빨갱이라면 내 빨갱이 할께.”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저도 남자이지만 이런 배짱과 포부가 정말 부러웠습니다. 부러우면 지는건데…ㅠ

△ 대전 청춘콘서트에 찾아온 청춘들. 김제동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청춘콘서트 끝나고 서울 올라가는 길에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나 같은 사람에게 무슨 이야기를 들을 게 있다고 이렇게 많이 찾아와주나 싶어서 너무 고맙고 마음이 짠해집니다" 라고요.

김제동도 청춘콘서트에 재능기부로 출연했습니다. 12월에 김제동의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가 시작합니다. 사실 기획사 입장에서는 고가의 유료콘서트를 앞두고 청춘들을 위해 이렇게 허름한 무료 콘서트를 하는 것이 달갑지만은 않았을 것입니다. 무료로 다 해버리면 누가 유료 콘서트에 오느냐는 것이지요. 하지만 김제동은 첫번째 청춘콘서트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청년들에게 희망이 된다면 기꺼이 해야겠기에 이 자리에 섰다” 고 말이죠.

그는 작년 여름 서울에서 수해가 났을 때 구청의 복구 손길이 닿지 않아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구룡마을’로 가서 삽과 포대자루를 들었습니다. 그 때 많은 사람들이 "너 왜 정치를 자꾸 하려 하느냐?"고 비난했지요. 이에 대해 11월5일 부산에서 열린 청춘콘서트에서 이런 말을 말했습니다.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말자. 정치가 자꾸 개그를 하니까 나도 개그맨인데 어떻게 정치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있느냐?”

정말 정치인들이 코메디를 안 하는 날이 언제쯤 올까요? 정치가 코메디의 소재가 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청춘들에게 뜨거운 박수 세례를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고자 하는 애틋한 마음… 그 마음이 가슴 깊이 새겨져 있었기에 이런 활화산 같은 열정들을 뿜어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지난 6개 도시를 순회하며 김제동으로부터 제가 느낀 감정들을 두서 없이 적어 보았습니다. 청춘콘서트2.0을 통해 만난 김제동, 정말 멋진 사람이다… 진정성이 가득한 사람이다… 이걸 제대로 느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형이 없는데 정말 친형으로 삼고 싶다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청춘들에게 보내준 진심어린 위로와 격려, 응원…! 정말 감사했습니다. 항상 김제동이 청춘들에게 큰 절을 올렸는데, 이번에는 청춘들이 감사한 마음을 담아 큰 절을 올립니다. 경쟁만이 목표가 아닌 더불어 손 잡고 함께 선 길이 얼마나 소중한지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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