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지만 그래도 좋은 말씀 조금이라도 들어보고자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강연이 열리는 정토회를 찾아갔습니다. 즉문즉설은 자신의 고민에 대해 질문을 하면 그 자리에서 대답을 듣는 "묻고 답하는 방식"을 통해 인생의 지혜를 증득해 나가는 설법의 자리를 말합니다. 오늘도 많은 분들이 자신의 인생 고민에 대해 법륜스님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질문은 남편이 바람을 피워서 원망심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어느 여성분의 질문이었습니다.  바람피운 배우자를 너그러이 용서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분노심으로 한 가정이 파탄에 이르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런데 법륜스님의 대답은 정말 남달랐고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바람피운 배우자 때문에 마음 고생하고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 글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질문자 : 남편이 다른 여자와 살림을 차린 지 2년여가 되었고,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있습니다. 남편에게 아무런 경제적 보조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시댁 일도 빠지지 않고 챙기며 살았습니다. 모른 체 하는 시부모님께도 섭섭하고 이만큼 기다려 주었는데도 제 자리로 돌아오지 않는 남편에게도 원망하는 마음이 듭니다. 이리저리 흔들리고 미성숙한 엄마의 말과 행동이 아이들에게 아픔을 주게 될까 걱정스럽습니다.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키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 법륜스님 :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여러 가지 것들을 두루 갖추어 놓고 살고자 합니다. 이것이 보편적인 인간의 심리입니다. 선과 악의 문제를 따지기 이전에, 인간의 심리가 일반적으로 그러하다는 현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결혼할 상대를 구할 때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바를 만족시켜 줄 것처럼 보이는 상대를 구하려고 하지만, 살아보면 실제의 현실은 기대했던 것과 달라서 실망하고 불만스러워 하게 됩니다. 결국 제 마음에 드는 사람과 살기 위해 이혼하고 다시 다른 사람과 결혼하든지, 또는 불만족스러운 부분만 채워 보려고 부인 모르게 따로 살림을 차리거나 바람을 피웁니다. 친구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이 필요해서 돈 많은 친구를 구하고 출세를 위해서 거기에 적합한 사람을 사귀고 의리도 필요하니 의리 있는 사람을 친구로 사귑니다. 질문자의 입장에서는 단순히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이 존재할 뿐이지만, 남편의 입장에서 본다면, 부인에게서 채워지지 않는 어떤 구석이 있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바람피우지 않겠다고 거짓으로라도 약속하고 사는 사람은 아직은 아내로부터 만족되는 어떤 부분이 있다는 것이고, 전혀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경우에는 아예 이혼하려고 하게 됩니다.

부부는 본래 남남이었습니다. 같이 있으면 행복한 느낌이 들고 서로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에 결혼해서 삽니다. 나는 상대를 좋아하지만 상대가 나를 싫어한다면 내가 아무리 사랑이라고 우길지라도 상대의 입장에서는 불행한 일이 되고, 두 사람이 함께 있으면서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행복해질 수 없다면 싫다는 사람을 억지로 잡을 이유는 없습니다. 또한, 배신을 당했다는 생각으로 괴로워할 일도 아닙니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은 한결같은 것이 아닙니다. 옛날에 사과를 좋아했다고 해서 입맛이 바뀌어 배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데도 의리를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사과만 먹지는 않습니다. 윤리나 도덕, 잘하고 잘못한 것을 따지기 이전에 인간 삶의 현실을 인정하자는 것입니다. 만약 내가 상대와 살기 싫어진 경우라면, 상대에게 괴로움을 주는 일이기 때문에 양심적으로나 종교적 입장에서도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 입맛이 바뀌었다면 내가 수행을 하면 되는 일이지만, 상대의 입맛이 바뀐 것은 내가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헤어지지 못하고 매달리는 것은, 상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함께 사는 편이 무언가 이득이 되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득 때문에 헤어지지 않으려고 하는지 스스로를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망설이는 것이 경제적인 문제 때문이고 남편과 함께 사는 것이 현실적인 측면에서 나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된다면, 현재 자신의 처지와 심리를 인정하고, 남편이 바람을 피우든지 살림을 차렸든지 상관없이 내 이익을 위해 함께 산다고 생각하십시오. 그렇게 생각하면 괴로움이 없어집니다. 내가 나의 삶을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므로, 이러한 태도가 오히려 더 주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인 문제가 아니라, 기타 사회적 이목이나 아이들 때문에 살아야겠다고 생각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내 아이를 위해서 그러한 결정을 한 것입니다. 그것 역시 나의 손실·이득을 따져서 내린 나의 판단이므로 내 이익을 위해서 그와 함께 살려는 것이고, 그렇게 생각한다면 역시 괴로워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상대를 미워하지 않는 것은 나에게 좋은 일입니다. 자식이 둘이나 있는데도 다른 사람과 살림을 차렸으니 사람도 아니라고 여기고 미워한다면, 사람 같지 않은 그를 선택했던 것이 자기 자신이므로 자학하는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 사람을 아버지로 해서 아이를 낳았으니 그 아이들 역시 하찮은 존재가 되고, 그것은 내 자신과 아이들 모두에게 너무나 비참한 일입니다. 그런 감정 상태에서 근본적으로 헤어날 길이 없어지게 되기 때문에, 남편을 미워하는 것이 자기 자신에게 손해라는 것입니다. 지금이야 어떻든 과거에 남편은 괜찮은 사람이었고, 그랬기 때문에 그를 선택해서 긴 세월을 같이 살며 아이들을 낳았을 것입니다. 남편이 괜찮은 사람이고 그에게 잘못이 없다면 그의 유전자를 받은 아이들 역시 좋은 인자를 가진 것이 되고, 남편이 나쁜 사람이라면 지나간 자신의 15년이 모두 의미 없는 시간이 될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희망이 없어지게 됩니다. 실제로는 이렇게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어렵고 자신의 업이 쉽게 바뀌지는 않지만, 나와 내 자식을 위해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다면 생각을 바꾸려고 계속 노력하셔야 합니다. 그러는 동안 나와 아이들 모두의 상처가 사라지게 되고, 그렇다면 혼자 산다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를 아버지에게 보낼 것인지 내가 키울 것인지 하는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이 부모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내가 그 사람의 이해와 요구를 제대로 살피지 못해서 그가 견디다 못해 떠난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려주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는 마음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되돌아보는 참회 기도를 하십시오.

참회 기도를 하며 지내다 보면, 남편을 원망하며 미워할 때보다 남편이 돌아올 수 있는 가능성도 더 높아집니다.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을 품고 있으면 그런 아내에 대해 남편 역시 불편하고 싫은 마음을 갖게 됩니다. 남편이 돌아오기를 기다린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밀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남편 노릇과 아들 노릇, 아버지 노릇을 못한다는 것은 질문자 자신의 요구에 의해 생겨난 생각일 따름입니다. 남편이 있든 없든 시댁에 가서 제사 지내고 싶으면 그렇게 하시면 되고, 그것은 결국 자신과 아이들을 위하는 일이 됩니다. 아이들에게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존재 또한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부부간에 사이가 멀어졌다고 해도 아이들에게는 여전히 아버지와 어머니, 할아버지와 할머니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남편에게 문제가 생기고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는 것은, 아이들이나 나에게도 좋은 일이 아닙니다. 나하고 살지 못해서 집을 나간 남편이지만 그를 위해서 참회의 기도를 하면, 아이도 좋아지고 나도 좋아지고 남편도 좋아지고 세상도 좋아집니다.

큰 박수가 이어지고 청중들 사이에 고요한 기쁨이 감돕니다. 모두가 공감을 하고 기뻐하는 듯 했습니다. 저도 짧은 대답 속에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참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스님 말씀처럼 그렇게 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이 나에게도 좋고, 아이들에게도 좋고, 남편에게도 좋은지는 스님의 말씀 속에 명쾌한 해답이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순간순간 분노가 치밀고 잘 안되더라도 스님 말씀대로 계속 노력해 간다면, 질문하신 여성 분으로 인해 한 가정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희망이 생기겠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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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pepl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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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 BlogIcon 말씀은 좋지만.. 2011.08.15 0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실에서는 그다지 도움이 안되는 말씀이네요..
    딱히 결론도 없고요..
    딴 살림 차린 남편과 내연의 여자도 말씀을 같이 들었다면..
    효과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피해자(?)분과는 별개로 남편에게도 문제가 있는데..
    저런 말씀만으로는 단지 탁상공론과 무엇이 다를까요..?!

    좋은 말씀이라고 무조건 현실과 빗대어 반론하는 사람들을 나쁘게 몰아가는 댓글들을 봐도..
    역시 제 3자라는 생각 밖에는..

  3. 각방상책 2011.08.15 0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능력이 없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데 말은 쉽죠ㅜㅠ 정말 괴상한 꼴 보면서도 이혼못하는 건 남편이 좋아서가 아니라 할 수없이 나가서 능력이 안되니 속 다 썪어나자빠 지죠 ... 정말 요즘같이 힘들면 누가 이혼해서 사는사람들 다능력자 ㅡㅡ내일 당장 이혼하고파도 오랄떼 없으니 그냥 사는 거지 뭐 좋아서 사나.... 첨엔 다 좋다고 난리더니 이제 제자신만 좋으면 다야..내 친구들도 모두 더러워도 할수없이살지좋아서 사냐고 각방모두쓰던데 이혼한거보다 더 못하게 사는 사람 천지더라 ,,,, 자유롭고싶다... 능력만있으므ㅜㅜㅜㅜ

  4. 좋은생각 2011.08.15 0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 스님의 말씀에 100% 공감합니다. 제가 제 남편을 너무도 사랑해서 남편의 안좋은 버릇을 알면서도 결혼을 했고, 나중에는 남편의 그런 행동들이 다툼의 원인이 되더라구요. 남편은 이혼하고 싶으면 하라는 식으로 이야기했고, 그럴 때마다 너무도 힘들었습니다. 저는 친정 엄마한테도 이야기를 하지 못했습니다. 반대한 결혼은 아니었지만 제가 좋아서 한 결혼이었으니까요. 그럴 때마다 기도를 했습니다. 오직 나를 위한 기도. 기도를 한다고 뭔가 바뀌거나 변한 것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남편에 대한 분노, 원망, 미움 그리고 이혼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만약 이혼을 하게 되면 과연 내가 행복해 질까 하는 의문이 생기더라구요. 그러면서 저는 제 스스로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과연 나는 남편한테 잘 했나?
    나의 잘못한 것들을 하나 하나 마주하면서 남편에게 참회의 기도를 하게 되었고, 남편이 나에게 잘한 것들을 하나 하나 꺼내 보면서 감사의 기도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면서 저도 바뀌고, 남편도 바뀌었어요. 결혼 생활은 그리 길지 않지만, 힘들었던 그 고비를 스님이 말씀하신 참회의 기도와 나를 돌아보는 지혜로써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현실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5. - 2011.08.15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차피 바람난 남편 따위 신경 쓸 필요가 없겠죠. 그 누구보다 여성분 자신의 행복을 위해 큰 결단 내리시는게 좋겠네요.

  6. 자현 2011.08.15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님의 말씀은 마음의 콘트롤을 얘기하신겁니다.
    즉...고통속에서 벗어나는 법을 알려주신겁니다...그것은 마음 다스르기를 가르쳐주신거지
    그분의 선택을 결정해주신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선택은 본인한테 달려있지요....저 상태에서 가정은 이미 깨진거라고봅니다.
    이미 깨진 가정을 지킨다는 말은 좀 아이러니한거죠....기다림은 그 분의 몫이겠지만
    운제 돌아올줄 알고 기다립니까? 가정버린채 양심버린채 지 하고픈 짓 다 하고 살다 돌아오면
    반갑다고 받아 주는 복고풍은 요즘시대에는 절대 잘했다고 박수받지 못합니다.
    아이들 양육은 두사람의 책임이니...반반의 책임을 부여하세요 인간적으로 안된다면 법의 힘을 빌어서라도 하셔야죠.
    하지만 누가 이렇듯 저렇듯 다양한 의견을 피력하더라도
    결국 자신의 인생은 자신의 결정입니다.
    이 시점에서 여자분이 가져야할 가장 중요한 부분은 슬픔을 인내함이 아니라 아이들과 내가 어떻게 살아남아야하나의 문제점에서 가장 지혜로운 방법의 모색입니다.

  7. 안타갑네요.. 2011.08.15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님이 달을 가리키며 말씀하고 계신데.... 댓글을 보니.. 스님의 손가락을 보고 짓고 있네요..

    어쩌면 좋을까요.... 그런것도 다 불교에서 말하는 업보인가 봅니다.

    • 정확한이해 2011.08.15 1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타까워 하시는 것에 공감...
      표현이 참 적절하십니다...
      댓글을 쓰시는 분들이..
      글을 다 읽고 댓글을 달면 좋을텐데요...
      ^.^

  8. 바보 2011.08.26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즉문즉설 말씀이 스님이아니라 일반 사회유명인사의 강연이었다해도 이렇게 어이없는 반응이 일까요
    한사람의 먼저 깨달은자의 말씀이라생각하고 들으면 객관적으로 보일텐데,
    입은옷이 의사가운이 아닌 법복이라는게
    안탑깝다는 생각이들정도로 참으로 종교의 굴레는 무섭군요
    법륜스님은 참된 심리치료사입니다 ^^

    한편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 대 공감입니다.

  9. 낄낄낄 2011.08.26 1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자기자신을 비판하며 사는 사람이라면, 항상 내면에 관심있고 성찰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수긍을 할겁니다.
    하지만 내면엔 별 관심없고 자기취미에 관심을 더 갖는다던가,
    일에 치대고는 집에가서 아내에게 바가지나 긁는 다고 뭐라 하는 사람들,
    스트레스를 술같은거에 풀려는 사람들에겐 아주 난해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말씀일겁니다.
    TV방송프로그램에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라던가 "미워도 다시한번"이란 방송을 보신분들 있을겁니다.
    그 방송에서 각종 갈등을 보여주는데 그들에게 해결책을 어떻게 제시하는지 보신분들은 법륜스님의 말씀과 비슷한면을 못보시는지?
    나는 내 배우자에게 최선을 다한다고 하지만, 한가지 예를 든다면 남편은 맛있는 반찬을 원하는데 아내는 반찬은 무시하고 밥만 맛있게 만들어 내어준다면 남편은 불만을 안가질 수 있습니까?
    새란 한쌍의 날개로 나는데 한쪽날개가 위로 올라갈때 다른 한쪽날개가 아래로 내려간다면 그 새는 날 수 있을까요?
    결혼을 할때 의무적으로 하시는지?
    사랑해서 서로가 원해서 했다면 먼저 상대방을 존중해주세요.나를 먼저 생각하지 말고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며 살아간다면 갈등이나 싸움이 일어날까요? 이것은 모든 부부의 가장 기본일겁니다.
    기본을 먼저 지키십시오.

  10. 띵동 2011.08.27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교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볼 때, 스님 말씀은 개인적인 의견이라기 보다,
    불교사상을 토대로 한 의견입니다. 법륜스님께서도 되도록이면 근거되는 불경을 언급하셔서, 개인 의견이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도록 하면 좀더 사람들이 신뢰할 것 같다는 느낌을 평소에 스님의 즉문즉설을 보면서 느껴 왔습니다.
    실제 종법스님께서는 늘 법문하실때, 근거 불경을 이야기 하시는 점이 좋다는 점을 늘 느낍니다.

  11. 띵동 2011.08.27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교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볼 때, 스님 말씀은 개인적인 의견이라기 보다,
    불교사상을 토대로 한 의견입니다. 법륜스님께서도 되도록이면 근거되는 불경을 언급하셔서, 개인 의견이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도록 하면 좀더 사람들이 신뢰할 것 같다는 느낌을 평소에 스님의 즉문즉설을 보면서 느껴 왔습니다.
    실제 종법스님께서는 늘 법문하실때, 근거 불경을 이야기 하시는 점이 좋다는 점을 늘 느낍니다.

  12. 훌커 2011.09.07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래 댓글다시는 분들.
    일일히 법륜스님을 변호하실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자기 생각을 떠드는 것이니 휘둘릴 필요가 없겠지요.

    그게 항상 스님이 말씀하시는 것이구요.

    남의 인생에 간섭하지 마라.

  13. 반야 2011.09.21 1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의 반야심경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고 봅니다.

    반야에서 보세요

  14. 반야 2011.09.21 1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의 반야심경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고 봅니다.

    반야에서 보세요

  15. 반야 2011.09.21 1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의 반야심경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고 봅니다.

    반야에서 보세요

  16. 스마일 2011.10.01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회기도를 하면할수록 내잘못이 점점 많아 보인다는 것을 해 보신분들은 알겁니다
    그전에는 나에겐 아무 문제없다며 나는열심히살았고 잘 했는데 상대의 못한것만 보여서 화내고 원망하고미워하고 팔자타령 전생타령 하며 복수할거라며 살았지요
    나를 갉아먹으며 지난일에 억울해하고 괴로워하며 오지도 않은 미래를 보며 불안해 했지요
    그틈에 자식들은 상처를 받으며 대물림하지요
    스님의말씀 쌩뚱맞다 뜬구름 잡는다 너무쉽게 말한다 하시는분들 충분히 이해 갑니다
    저도 기도하기전에는 그랬으니까요
    참회기도 참어렵습니다
    인내도 필요하구요
    처음얼마동안은 내가 왜 참회기도를 해야하는지 분해서 눈물 뚝뚝 떨어트리며 포기하고픈 마음도 많았지요
    하지만 자식은 내선택으로 태어낳으니 내가책임은 져야겟고 괴로움의 굴레에서 벗어나고파
    간절한마음으로 참회기도하니 상대를 보는 마음이 조금씩 편해지고 그를 이해하게되고 상대도 조금씩 변하게되더군요
    침회기도 100일을 하면 내꼬라지를 볼수있고 1000일을 하면 내삶이 변하게됩니다

  17. 진실불허 2011.10.13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남편의 무관심과 외도로 결혼 생활이 정말 지옥 아닌 지옥이였습니다.

    지금의 생활은 천상 아닌 천상에 살고 있습니다.

    다 스님 법문 덕 입니다.

    그땐 삶이 우울했습니다. 내가 희생한 죄 밖에 없는데....억울하고, 밉고, 분하고, 허탈하고, 무기력했습니다.

    결혼해서 남편 사랑받으면서 아이들 잘 키우고 싶은 것이 여자들 꿈 이니까요.

    그런데 여기에 깊은 함정이 있는 걸 몰랐습니다.

    남편 사랑받는다.....전 남편의 사랑을 확인 받고 싶어했습니다.

    남편이 내 마음을 잘 다독여주고 이해해주고 어루만줘주길 바랬습니다.

    그런데 정작 저를 돌아보면 사랑한 것이아니라 남편에게 내 모든것을 희생했다는 심리가 강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이만큼 널위해 희생했으면 너도 내뜻대로 이해도 해주고 사랑해야하는 것 아니냐....이런 거래심리 말이죠.

    남편을 사랑한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욕구를 채우려고 했지...남편의 마음을

    이해하려 한 적이 없었습니다.

    결혼해서 참 남편도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평안을 안겨줄 누군가를 찾아나섰을 거고...전 그마저도 용납하지 못했습니다.

    결혼했으니까.....당연하잖아.....나는?...이런 마음이였습니다.

    난 해주기 싫고 남이 해주는 건 못봐주겠고.... 이기적인 나의 모습을 봤습니다.

    이 괴로움이 모두 남편때문이다. 나는 문제가 없다...남편만 바꿔주면 되는데....

    그런데...이런마음이....불행을 자초한 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남편이 식물인간이 되거나 사지를 못쓰면 한 방에 해결되더라구요.

    그러면 남편은 나만을 바라볼거고...

    나만을 의지할꺼고...

    누군가에게 남편을 빼앗길까봐 불안하지 않을거고...

    가사 분담을 어떻게 해야할지 싸우지 않을거고...

    아이 교육에 대해 무관심하다며 다투지도 않을거고...

    수입에 대해 불평할 수도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때의 상황이....정말 행복한 상황이구나...깨닫는 순간이였습니다.

    남편이 두발을 딛고 회사에 출근해줘서 고맙고...

    건강하게 사회생활을 해줘서 고맙고...

    거기다가 돈도 벌어다주니 고맙고...

    아프지 않고 집에 들어와줘서 고맙고...

    남편의 여자친구도 내 일을 덜어줘서 고맙고...

    모든 일이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구나....!!!

    남편에게 감사하고 고맙다고 절을 합니다.

    사랑받으려는 마음때문에 내가 그토록 남을 괴롭히며 괴로움 속에 살았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젠 남편을 바라보는 눈길이 사랑스럽게 바뀌었습니다.

    남편이 불같이 화내도 내가 예전에 한 행동을 알기에 미안하고 애처롭습니다.

    진실로 사죄를 하고 또 했습니다. 어리석어서 그땐 그렇게 내 뜻대로 되어야 행복해지는 줄 알았노라고...

    내가 무슨 잘못이 있냐고 고개를 쳐들었다면 아마도 지옥 속에 살아가고 있겠죠...

    2년이 되어가네요...지금은 신혼때 보다도 달콤하게 살아갑니다.

    내가 남편을 사랑하거든요. 가슴깊이...

    남편을 바꾸려는 생각이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있는 그모습 그대로를 사랑합니다.

    남편이 어떤 모습을 하더라도 다 사랑스럽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말하는 분들이 있다면....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능합니다. 내가 다만 마음을 내지 않을 뿐이지...

    사랑하는 마음을 내어보세요. 진정 나를 위하는 마음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 줍니다. 가정도 화목해지구요.

    얼굴에 환한 미소가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내어 본 적 없는 나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가르쳐주신 법륜스님 감사합니다.

    • 참세상 2013.05.31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세상에 태어난 보람을 찾으셨네요. 아마도 전생에 좋은 마음쓰심이 이제 그 효과를 보는것 같습니다. 행복하세요. 쭈욱~

  18. -0- 2011.10.15 0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들을 읽다보면

    전하고자하는 의중은 깊게 생각해보지도 않고

    단어 하나, 낱말 하나의 꼬투리만 물고 늘어지는 덜 떨어진 사람들이 참 많네요.

    숲이 있는 곳을 손을 들어 가르키니

    숲은 보지 않고 손가락 끝만 보면서 삿대질한다고 성을 내는 꼴이니...

    손가락 끝을 보지 말고.. 그 너머에 있는 숲을 보시기 바랍니다.

  19. 2012.06.27 2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 Favicon of http://hey8560@daum.net BlogIcon hey8560 2013.09.19 2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의 말들중에 어디 맞고 틀림이 있을까요 . 환경과 상황에 따라서 같은 말이라도 여러 가지로 변할것 같습니다 .스님의 말이 절대적으로 맞다고 할수도 없지만 한가지 분명한것은 이 힘든 세상에 더는 힘들지 않게 현시점에서 완화 하는 쪽으로 이끌었다는 것 입니다 . 어떤식으로 말해야 우리 모두 좋아 할수 있을까요 . 어떻게 말을 하여야 모든 사람들이 힐링 할수 있을까요 . 존재 하지 않습니다 . 다만 현실 만이 우리 앞에 놓여 있을 뿐입니다 . 하지만 우리가 이 시점에서 한번 냉정 하게 생각 해봐야 되는것은 내 입장보다는 상대방에 입장에서 생각하고 상대방이 잘되기를 바랄때 그때 정확하게 그때 나에게도 행복이 온다는 사실입니다 . 물론 이 러한 공식을 알기 까지는 많은 연륜과 많은 시행착오를 격어야 하겟지만 부인할수 없는 사실입니다 ~~ 다만 머리 속에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어도 실천하기에는 더 많은 수양이 필요 하지요 . 보통에 사람들은 머리 속에 아는정도 에 사람들은 많지만 실행하는 사람들은 드문것 같았습니다 .우리 모두 매진 합시다 ~~~ ㅋㅋ

  21. BlogIcon bb 2014.06.12 1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읽기만해도 맘아프네 ㅠ 제가생각하는 방법은, 애들 대학까지만보내고 출가하시거나 절에서 마음공부하시는것도 방법이 될거라생각해요 ㅠㅠ